위기의 교육과 교육시장 (Market education The Unknown History)

도서명 위기의 교육과 교육시장 (Market education The Unknown History)
저 자 앤드류 코울슨/ 서은경역
페이지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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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20세기 초 미국의 진보주의적 교육학자들은 공립학교를 경쟁과 비교를 버리고 평등주의적 사고를 내세워 우수하거나 부진한 학생들 간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없애고자 했다. 그러나 이처럼 강요된 평등은 오히려 성적의 하향평준화와 빈부격차의 심화를 초래했고, 학교가 학습에 대한 욕구와 동기를 자극하지 못하자 학생들의 학력은 추락했다.

이 책의 저자 앤드류 코울슨은 이러한 공교육 실패에 대한 해법을 ‘자유로운 교육시장’에서 찾는다. 그는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은 풍부한 문헌 자료를 토대로 정부의 간섭이 학생과 학부모가 정말로 원하는 교육의 궁극적 목적달성에 오히려 장애물일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시장의 현실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교조의 획일화, 평등주의 교육으로 공교육은 나날이 무력해져 가고, 이에 따라 한해 8조원이 넘는 돈이 사교육 시장으로 흘러들어 간다.

‘위기의 교육과 교육시장’은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교육에도 시장경제의 잣대를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상세 내용

 

목차

역자서문
서 문

제1부 우리가 원하는 것

제1장 실망에 익숙해지기
1. 학부모가 원하는 것
2. 남의 아이 교육하기
3. 큰 그림

제2부 교육제도의 역사

제2장 초기: 고대 아테네부터
1. 왜 교육사를 공부해야 하는가
2. 고대 그리스: 학교교육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훈
3. 로마제국: 교육시장의 쇠퇴와 붕괴
4. 서방의 암흑과 동방의 여명
5. 독일과 프랑스의 교육과 종교개혁
6. 교육의 자유

제3장 혁명: 변화를 할수록
1. 교육의 제도화: 미국 국립학교
2. 잊혀진 교훈: 19세기 영국의 교육
3. 프랑스: 시민혁명과 교육정책
4. 미신적 인식

제4장 대격돌: 미국의 교육 통제권 전쟁
1. 교육의 독재자, 제1편: 좌익
2. 교육의 독재자, 제2편: 우익
3. 흑인의 교육: 진퇴양난

제5장 공립학교의 교사와 교수법
1. 공립학교 교사의 기대와 좌절
2. 공립학교 교수법: 결함요인

제6장 공교육의 위기
1. 학력의 정체와 하락
2. 관료주의의 응보(應報): 부실경영, 부패, 태만
3. 진주처럼 귀한: 제도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공립학교들
4. 상대적으로 나쁜 성과

제7장 세계를 가다
1. 일본: 두 제도의 공존
2.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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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공립학교는 너무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에 불거진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랫동안 학교를 괴롭혀왔으며, 이를 해결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한 세대에 걸친 부단한 개혁의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육의 우위에 이르는 길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개혁을 부르짖는 나팔수의 기운이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 헤매거나 아니면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멈춰 서서 다시 지도를 봐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문제의 지도는 바로 교육의 역사 속에 있다. 안타깝게도 이 지도는 근대 학교교육에 관한 논의에서 거의 무시당했다. 이제라도 우리의 만성적 문제를 타개하는 데 가장 훌륭한 지침인 역사란 지도를 다시 펼쳐야 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20세기 초 진보주의적 교육학자들은 공립학교를 `워비곤’으로 만들어 전체 사회를 바꿔보려고 시도했다. 1930년대의 `아동중심 교육’, 1960~1970년대의 `열린교육’, 1990년대의 `학생중심 교육’ 등이 추진되면서 학문적 지식은 주입식 교육으로 매도되어 밀려났고, 시험은 쉬워지거나 아예 없어졌다. 공교육은 경쟁과 비교를 과감히 버리고 대신 평등주의적 사고를 내세워 우수하거나 부진한 학생들 간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없애고자 했다.
그러나 이처럼 강요된 평등은 오히려 성적의 하향평준화와 빈부격차의 심화를 초래했다. 학교가 학습에 대한 욕구와 동기를 자극하지 못하자 학생들의 학력은 추락했다. 그나마 부유층은 자녀를 사립학교와 같은 탈출구로 피신시킬 수 있었지만 가난한 가정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앤드류 코울슨은 이 책에서 아예 “학교를 없애자”고 주장한다. 그는 현재의 공교육이 미봉책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하며, 어쩌면 전신수술마저도 부족해 아예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해법은 바로 일본의 사설보습학원처럼 영리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교육시장이다. 그는 역사적 증거자료를 토대로 자유로운 교육시장이 정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제도보다 대중의 요구를 더욱 만족시켜 주었다고 주장한다. 또 학교를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이며,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에 보다 잘 반응하는 경쟁적이며 자유로운 시장중심의 교육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리고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을 시장제도 안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또 독과점적 공교육을 시장주도적 교육으로 어떻게 변모시켜야 할지 등 나름대로 해법도 제안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현재 우리나라 학교의 시장가치는 얼마일까? 다시 말해 학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얼마나 만족스러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아마도 우리나라만큼 학교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족과 불신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주요 교육정책과 입시정책이 해마다 바뀌는 가운데 많은 지식인과 교육자들은 “교육의 붕괴”를 개탄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획일적인 정규학교수업 내용이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지 않아 방과후 값비싼 사설학원으로 몰려가고 있다. 또 질 낮은 학교교육에 실망한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선택하거나, 심지어 나이 어린 자녀마저도 외국유학을 보낸다.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다른 한국의 학부모들은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가정이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자녀에게 “최고”의 교육을 선물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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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탄탄한 문헌연구와 자료조사를 토대로 한 이 멋진 저서에서 앤드류 코울슨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부터 근대 미국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망라하여, 자유로운 사교육시장이 보장하는 학부모의 선택권이 정부주도의 학교보다 자녀의 교육에 훨씬 효과적인 제도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학교교육 조직방식에 대한 찬반론을 백과사전만큼이나 포괄적으로 다룬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은 저자의 결론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지 간에 매우 유용하다고 느낄 것이다.” - 밀턴 프리드만(Milton Friedman), 노벨경제학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