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문화를 망가뜨리고 있는가?

Pamela J. Hobart / 2019-04-11 / 조회: 94


cfe_해외칼럼_19-58.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Pamela J. Hobart,

Is Netflix Ruining Culture?

5 March, 2019


(Joel Waldfogel의 '디지털 르네상스’ 리뷰)


인터넷 시대 미디어와 대중 문화에 대한 평가가 세간에 분분하다. 디지털화가 가능한 음악, 책, 기타 상품은 인간의 가장 고상한 창의적 잠재력의 무한한 표현이 되었다가 전기도 아까운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의견을 뒷받침할 만한 예들도 찾을 수 있겠다. 그러나 문화의 디지털화 효과를 체계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고단한 작업인데, 조엘 왈드포겔은 심지어 평범한 대중들도 이해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우선, 사람들이 말하는 디지털 르네상스에 대한 올바른 질문이 필요하다. 사회적 또는 기술적 변화는 본래 '좋거나 나쁘다’기 보다는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문화 산업 종사자들은 혼란스럽고 고용이 축소되는 등, 디지털 르네상스로 피해를 입고 있다. 기존의 미디어는 소규모 독립 회사들과 점점 더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손쉬운 디지털 불법 복제는 저작권 보호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화가 주는 이익을 총체적으로 살펴보지 않고 그 비용만 불평한다면 근시안적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미디어 제작 및 배급의 비용은 엄청나게 낮아졌고, 자비 출판 작가나 유튜브 스타들처럼 이미 상업적 잠재력이 확인된 이들과 계약을 추진하여 투자 위험이 낮아졌다.


디지털 르네상스의 비용이 기존의 몇몇 미디어 회사에 대부분 집중된 반면, 문화 디지털화의 이익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그러므로 “음원이 음반 판매에 해를 주는가?”나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비디오 대여 체인점)를 업계에서 밀어 낸 것은 잘못되었나?”는 올바른 질문이 아니다. 기준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문화의 종합적인 유용성이다. “새로운 문화 상품의 양과 질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르네상스는 질적으로 향상된 문화 상품들을 훨씬 더 많이 약속한다.


음악,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들, 책, 사진들의 생산 속도가 훨씬 더 빨라졌다. 또한 최근 최상의 문화 상품들은 역사 속 최상의 문화 상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나 비평가들에게서도 나오고 있다.


지금의 디지털 르네상스를 이끄는 거대한 힘은 문화 속에 내재된 “블랙 박스(아무도 모른다)”라는 특징이다. 그 누구도 누가 혹은 무엇이 일반 대중들의 인가를 얻을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업계 중진들의 입김”은 자칭 우수한 문화의 보호자와 상속인들에게 매력을 발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것은 아니다. 대중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복잡한 소비 환경을 맞닥뜨리고 있으며 문화 상품들의 가치 증가는 보통 수준의 인기를 얻었던 상품들, 심지어 틈새 문화 상품들의 판매가 핵심 상품들의 판매를 뛰어넘으면서 발생한다. 이는 디지털화가 없었다면 절대 나타날 수 없는 것이었다.


저작권 보호는 기업이나 특정한 직업의 이익 보호가 아니라 문화 생산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디지털화로 저작권 침해가 있다 하더라도 문화 생산의 속도가 빨라지면, 문화 상품에 대한 투자는 저작권 보호가 약화되었어도, 혹은 약화되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기술적 실업과 같은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저작권 침해는 우리 문화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아니다. 이는 컴퓨터를 맘대로 사용하는 이른바 “물리적 재산권”과 같은 권리들과 지적 재산권 사이에 갈등을 겪는 자유주의자들이 아주 반길 만한 소식이다.


왈드포겔의 주장에 수긍하지 않으려는 비평가들을 위해 오늘날의 소비자들이 어떤 면에서 이전 세대들보다 미적 감각이 떨어진다고 가정한다 해도, 공공 정책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부실한 도구일 것이다. 저작권의 미래는 소수의 사람들이 '척 보면 안다는 식’의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증거에 기반해야 한다. 적절한 정책 목표는 전체 소비자들이 넘쳐나도록 놔두는 것이다. 그 소비자들이 여러모로 불완전할지라도 말이다. 


번역: 전현주

출처: https://www.libertarianism.org/building-tomorrow/is-netflix-ruining-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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