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의 자유주의자 ] 하이에크(Friedrich v. Hayek)

자유기업원 / 2005-12-20 / 조회: 10,240
자생적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하이에크(Friedrich v. Hayek, 1899~1992)

-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
- 1921년 법학박사, 1923년 경제학박사
- 1927년 오스트리아 경기순환연구소 초대 소장
- 1931년부터 런던경제대학 교수
- 1947년 몽페를랭 협회 창설
- 1950년부터 시카고대학 교수
- 1962년부터 프라이부르그대학 교수
- 197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 저서: 《노예의 길》(1944), 《자유헌정론》(1971),《치명적 자만》(1988) 등

『자유주의란...자생적 또는 자발적 질서의 발견에서 유래한다. 이러한 질서는 중앙의 지령으로 만들어진 그 어떤 질서보다도 훨씬 넓은 범위에 걸쳐서 사회 전체 성원의 지식과 기능을 유효화하는 질서이고, 그 결과 그러한 강력하고 자발적인 질서를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가능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질서이다.』 - 《Studies in 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 中에서 -

1991년 구소련의 붕괴 소식을 듣자 "거봐, 내가 뭐라고 했어"라고 하이에크는 말한다. 그는 1944년 <노예의 길>에서 사회주의는 억압과 노예상태의 평등을 추구하기에 몰락할 수밖에 없음을 예언했다.하이에크는 개인의 자유가 필요한 이유를 인간의 구조적인 무지라는 데에서 찾고 있다. 만약 전지전능한 인간들이 있다면 자유는 그 존재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인간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오류투성이이다. 오류투성이의 인간이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 지식을 발견하고 검증하며 확산시켜가는 절차로서의 시장경제의 자유경쟁이 대단히 중요해진다.

자유경쟁의 결과에 대한 예측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과는 자유경쟁이라고 하는 발견절차를 통해 비로소 발견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성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이성의 힘을 이용해서 합리적 계획에 의해 미리 그려진 청사진에 따라 사회질서를 구성하려는 시도는 지식의 오만을 부리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하이에크는 경쟁체제는 권력분산에 의해 사람이 사람에게 행사하는 권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일한 체제라고 보았으며, 경제적 권력을 비판하면서 이것을 정부와 정치권의 개입을 통한 정치적 권력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노예로 가는 길을 닦는 것과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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