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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의 ‘독한 사이다’가 독한 이유

60 민지식 | 2016-12-23 | 조회수: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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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독한 사이다가 정말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지난 20일 허핑턴포스트에서 <이재명, 독한 사이다>라는 칼럼을 발견했다. 같은 글이 한겨레에도 실렸다고 한다. 저자인 김도훈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정말로 대한민국에 독한 사이다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한국 정치에도 사이다가 하나 있다. 이재명이다. 그는 거두절미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데 엄청난 장기가 있는 정치인이다. '이재명의 대표적 4대 사이다'라는 동영상은 조회수가 굉장하다.


'사이다’는 답답한 상황이 속 시원하게 풀렸을 때 사용하는 은어다. 김 편집장은 '이재명의 대표적 4대 사이다’ 동영상을 소개한다. 그의 4대 발언은 다음과 같은데 1) 포용, 관용은 필요없다 2) 작살을 내야한다 3) 정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 4) 목숨 걸 각오 가 바로 그의 4대 발언이다. 4대 발언에 열광하는 편집장님의 칼럼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포용, 관용이 필요없다니...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살아남아야 하지 않는 집단들이 살아 남아있다.’는 발언을 하며 기득권에 대한 저주를 퍼부었다. 좋은 말 같다. 사회에서 기득권이라는 말은 좋은 의미로 통용되는 단어도 아니거니와 기득권을 해체한다는 말은 대중들에게 사이다 같이 들릴 수 있는 소위 '먹히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 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최고 통수권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포용과 관용은 없어도 된다는 발상을 뭐라고 이해해야 할까?


또한 이재명 시장은 주어진 권력을 행사할 때 목숨 걸 각오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기관총을 든 사람의 심정으로 정권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는데 양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힘으로 불의를 제압해야 한다고 한다. 불의의 기준은 무엇인가? 불의라는 딱지만 붙으면 홍위병에 의해 사라지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인가? 글에서 언급된 기득권과 친일, 부패 라는 말로는 객관적 기준을 세울 수 없을뿐더러 정파적으로 반대파를 숙청할 수 있는 명분으로 악용될 수 밖에 없음을 나는 걱정한다. 피로, 그리고 분노로 쓰여진 역사는 참극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한편의 칼럼이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다.



<칼럼개요>

● 매체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칼럼명 : 이재명, 독한 사이다

● 기자: 김도훈

● 등록일자 : 2016년 12월 20일


민지식│자유경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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