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침내 탄생한 현대판 로크 바이블!, 철학이 낯설고 어려운 모든 이들이 내딛는 첫걸음”
「John Locke」, 「Libertarianism」의 저자 에릭 맥이 전하는 존 로크의 자유주의를 담은 책이다. 로크의 정치철학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부터 지성사적 흐름까지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에 현대적 관점을 가미하고 있다. 존 로크의 『통치론』을 바탕으로 1장부터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 권리와 국가 권력까지 그 내용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인간 사회의 기본이 되는 자연상태를 비롯해 자연법과 제정법, 그리고 국가 권력과 개인의 관계를 자세히 다뤄 독자들이 해당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리학, 정치철학이 많은 현대인에게 추상적으로 인식되는 분야인 만큼 저자는 지속해서 홉스를 로크와 비교하여 철학 도서를 접하는 독자들의 장벽을 없애고자 하였다. 이러한 저자의 의도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더욱 확고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부와 국가의 권력 앞에서 보장받아야 하는 개인의 권리와 그것이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침해되었을 때 당연하게 요구되는 저항권의 바탕이 되는 국민주권론에 대해 전하고 있다.
로크의 사상은 오늘날 근대 자유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으며 개인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이해를 한층 심화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지속적인 경쟁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 지쳐 윤리 의식이 점차 희미해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법과 권리, 나아가 개인과 국가에 대하여 다시금 우리를 일깨워줄 수 있는 책이다.
‘최초의 자유주의자 존 로크’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철학적 지혜
자유와 관용의 철학자, 로크의 사상은 단순한 정치 이론을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을 통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그에게 있어 자유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것’이며, 관용이란 자유권을 보장받기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가 무조건적인 관용의 정신만을 보인 것은 아니다. 그는 개인의 권리가 존중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단호하고 선명히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로크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투쟁’은 2024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독자들에게 관계맺음과 주체적 삶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들은 거의 로크에게 빚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의 자유와 인권은 물론 나와 다른 타자에 대한 관용과 국가에 대한 저항권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자유의 본질적인 의미는 물론 현대인들의 고민에 대한 해답 또한 제시하고 있다. 그의 철학적 통찰은 국가 속의 개인,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갖도록 해줄 것이다.
“존 로크 이해하고 논술 완벽 대비하기!”
존 로크는 수시 논술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그만큼 많은 수험생이 로크의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문제는 학생들이 생소한 서술방식으로 쓰인 그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로크를 이해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그의 견해를 풀어내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책은 로크 사상의 뿌리인 자연법과 자유주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사회계약, 소유권, 저항권까지 핵심 주장을 모두 녹여냈다. 또한, 어렵고 난해한 기존 철학서들과 달리 스토리텔링 방식의 문단 구성과 다양한 예시 등을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독자는 로크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바쁜 일상에서 책 한 권으로 대입 논술과 면접을 모두 대비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가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모든 국민의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동의를 획득했던 정부가 과연 있었는가?’하는 것이다.
- 118P -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모두 자유롭고 평등하며 독립적이므로 그 자신의 동의 없이는 다른 사람의 정치권력에 지배받도록 할 수 없다.
- 115P -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의 일에 신경을 쓴다고 해서, 심지어 엉망으로 신경쓴다고 해서 억압을 받거나 처벌을 받을 수는 없다.
- 138P -
누구든 자기 마음대로 부수거나 세우거나, 또는 낭비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해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또 그를 통제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그럴 자유가 있다.
- 138P -
그 누구도 부자가 되라거나 건강해져야 한다고 강제될 수 없다. 아니, 스스로 원하지 않는 사람은 심지어 신조차도 구원하지 않을 것이다.
- 139P -
저/자/소/개
에릭 맥
에릭 맥은 존 로크, 하이에크, 로버트 노직 등 자유 정치 철학자에 대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옥스퍼드 정치 철학 연구 등 여러 권위 있는 학술지에 자연권과 존 로크 사상에 대한 다수의 논문 발표한 툴레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이다. 툴레인대학교 철학과 및 머피정치경제연구소의 일원으로서 그는 윤리학, 법철학, 정치경제학, 정치철학 및 정치학설사를 강의했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존 로크가 정치 저작들에서 주창했었던 자연적 권리 신조를 다듬고 확장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목/차
역자 서문
머리말
1장 자연상태와 자연법
1. 돈이 쌓이면 자본인가?
2. 유일하고 정당한 목적
3. 군주가 곧 법이다?
4. 왜 약속을 지켜야 할까?
5. 자연상태는 도덕적 무질서 상태가 아니다
2장 자연적 자유
1. 자유는 타인의 의지에 종속되지 않는 것
2. 법이 없는 곳에는 자유도 없다
3. 자유는 평화를 위한 최초의 씨앗
3장 자연적 권리
1. 모든 이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2. 일반화 논점
3. 신의 걸작품 논점
4. 타인의 목적을 위해 태어나지 않는다는 논점
5. 동일한 이유에 따른 논점
6. 권리를 지키기 위한 수단, 자기방어권
4장 소유권
1. 노동의 혼합으로부터 오는 권리
2. 화폐를 사용하면 뭐가 좋을까?
3. 화폐의 탄생에 관하여
4. 화폐가 도입되기 위한 조건
5. 다 같이 가난한 것보다 차이가 있더라도 풍족한 게 좋다
6. 소유권과 화폐, 모두를 풍족해지게
5장 자연상태의 불편함과 그 해결책
1. 풍족해져서 좋은데 머리는 더 복잡해진 이유
2. 사실 사법부는 없었다
3. 누구도 법에서 면제될 수 없다
4.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6장 자연법과 제정법: 우리의 동의는 어디에?
1. 동의에 의한 설명
2. 명시적 동의 , 묵시적 동의
3. 동의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4. 자연적 의무에 의한 설명
5. 과세의 복잡성
7장 관용
1. 종교적 신념을 처벌할 수 없는 이유
2. 종교적 자유가 존중되려면
3. 자유와 관용에 대해 명심해야 할 것
4. 강제되어선 안 되는 믿음
5. 구원은 타인에게 맡길 수 없다
8장 정의롭지 않은 권력에 대한 저항
1. 국가에 저항할 개인의 권리
2. 함부로 무기를 들면 안 되는 이유
3. 저항의 책임
4. 군주에게는 면죄부가 있다?
5. 군주 위에 국민, 국민 안에 개인
참고문헌
추가 권장 도서
저자 소개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