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오늘날 막대한 부를 만들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인간을 다각적인 각도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인간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행동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각의 틀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이 책에서는 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여기서 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기업을 일구어낸 기업가에 한정지어 반드시 좁은 의미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작은 나라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구할 수 있는 길은 국력을 키우는 일이다. 국력의 신장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어느 사회 분야를 막론하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사람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가능한 일이다. 이 땅에서 꽃을 피운 기업가 정신이 국경을 넘어 한껏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다음 세기에 온전한 나라를 만드는 최선의 길이기도 하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현재 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결정해야 한다.
[저자 소개]
1960년 경남 통영에서 출생하였다. 1987년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유기업원 초대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장경제와 그 적들`, `시장경제란 무엇인가`, `10년 후 한국`, `10년 후 세계`와 수십편의 저서가 있다.
[목 차]
제1장 시작하는 말: 광복 50년의 남과 북
제2장 기업가, 지식인, 그리고 대중
제3장 역사 속의 기업가
제4장 한국인과 기업가
제5장 박제가, 애덤 스미스, 그리고 기업가
제6장 기업가의 기능과 본질
제7장 맺는말: 다음 세기와 기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