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조직형태와 제도적 정비가 경제적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저자의 오랜 관심의 산물이다. 가격이론, 혹은 미시이론이라 불리는 분석틀은 전형적인 의미에서 조직이나 제도와 같은 요인은 존재한다고 가정되지만 모형 내부에서 결코 독립변수로 취급되지도 않거니와 종속변수로도 취급되지 않는다. 하나의 모형을 만들기 위해 그같은 경제를 상정하는 것 자체는 상당히 합리적일 수 있다. 그같은 작업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떼내어 살펴볼 수 있게 해주고 분석을 위한 수학적 도구의 사용을 단순화시킨다.
이 책의 취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된 여러 학문업적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학문적 결실과 새로운 경제체제 연구방법론을 제시해보자는 것인데, 이는 동시에 기존의 가격이론을 보다 일반화시키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신제도학파 경제학은 1980년대 후반 이래 형성되고 있는 통합된 연구분야이다. 저자는 그 학문적 잠재력이 워낙 커서 언젠가는 이것이 바로 경제학이라 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자 소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후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워싱턴 대학, 홍콩대학 등의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파리 OECD,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등에서 근무하였다. 지금은 레이캬빅의 아이슬란드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 차]
제1부 원론적 분석
제1장 신고전파 경제학의 일반화: 새로운 도구와 개념
제2장 재산권, 대리인, 그리고 경제구조
제3장 규칙에 대한 해설
제2부 재산권과 경제적 결과
제4장 배타적 권리의 경제학
제5장 기업의 소유구조와 경제적 결과
제3부 경제적 조직에 대한 해설
제6장 기업의 계약적 성격
제7장 경제조직의 논리
제4부 재산권의 해설
제8장 재산권의 등장
제9장 국가없는 사회에서의 재산권
제10장 신제도학파 경제학에서의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