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 조회: 881       문화뉴스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장 이갑산. 이하 범사련)는 10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 열림홀에서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 제작 특별위원장을 초청해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을 주제로 제18차 시민사회연석회의가 개최됐다. 


조정훈 위원장은 "자유우파를 지켜내기 위해 시민사회에서 투쟁하고 계신 대표님들의 목소리를 들으러 왔다. 총선 패배 원인과 전당대회 이후 우리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정치개혁과 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졌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본인 당선만 생각하다 보니 선거법 개정을 하지 못했다. 또한, 프레임에서 졌고, 이기는 공천을 하지 못했다"며 "총선백서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패장이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헌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세력들을 회복하고 확장해야 한다. 대통령 출마 연령을 40세에서 35세로 낮추는 개헌을 통해 마크롱, 트뤼도 같은 젊은 우파 후보가 나오면 승산이 있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기우 교수는 "국민의힘은 2017년 이후 정치개혁에 주도권을 잡아본 적이 없다. 개헌 문제는 지금 정치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큰 틀에서 정치 제도, 선거제도, 정당제도, 헌법의 권력구조 문제를 상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사회 대표자들은 "무기력한 사회를 활력 넘치는 사회로 만들 리더십이 필요하다", "기존 우파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중도층을 포용할 비전과 정책이 필요하다", "의료개혁 소통 문제로 수도권 선거에서 패배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를 해야 한다",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희망적인 정책 대안을 요구한다", "비시스템 공천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기는 정당이 되어야 하고, 선거법 개정을 반드시 해야 한다. 시스템을 바꾸고 다음 공천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보수 우파 정치세력에 힘을 모아주는 분들이 더 활동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재집권 3년 플랜을 준비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갑산 범사련 회장,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이헌 변호사, 태범석 한경국립대학교 명예총장, 김건 신전대협 공동의장,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박춘희 국민노동조합 법률원 원장, 이용진 자유정의시민연합 회장, 김성호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 김선홍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대표, 김영태 공정언론국민연대 사무총장, 장현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공동대표, 한경주 경제민주화시민연대 대표, 박태순 환경문화시민연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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