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유롭고 위대하게: 애덤 스미스의 찬란한 유산』의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11월 27일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재욱 자유기업원 이사장의 해제 모두발언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발제의 순서는 김성준 경북대 교수, 황상현 상명대 교수, 이혁우 배재대 교수, 이진영 강원대 교수 그리고 강평기 한국선진화포럼 사무국장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의 발제 내용은 신간 도서에 대한 의미, 애덤 스미스가 바라보았던 주요 관점들 그리고 그의 글을 번역하면서 느꼈던 소감들이 주를 이뤘다.
행사를 주최한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은 “인류 역사에 이만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이 없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뷰포인트를 이렇게까지 바꿔 놓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면서, “이 책을 보면서 애덤 스미스가 인류에게 끼친 그리고 지금도 유효한 방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책의 해제를 쓴 안재욱 자유기업원 이사장은 “애덤 스미스에 대해 반기업적이고 친노동적이라는 오해가 있다”며 “실제는 자유시장과 자유기업을 중요시했고, 그가 반대했던 것은 당시 기업에 유리하고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진 법과 규제였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경북대 교수는 이 책에 대해 “독자들이 읽기 쉽게 잘 쓰여진 책이다. 국부론 다음으로 애덤 스미스를 더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상현 상명대 교수는 “경제 발전이란 기본적으로 시장 경제를 통해서 유지하되 시장의 부재가 있는 경우에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애덤 스미스는 즉 시장을 배제한 정부 개입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포함하는 정부의 개입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혁우 배재대 교수는 “애덤 스미스 300주년이 되는 시기에 좋은 책을 번역하게 된 기회가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으며 이진영 강원대 교수는 “도덕감정론 등 애덤 스미스의 저서를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좀 더 쉽게 알아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승우 교수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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