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정언론국민연대가(이하 공언련)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을 장악했으며, 방송법 개악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송구조를 고착화 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러한 시도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어떤 정권에서도, 어떤 독재정권 하에서도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짓이다"라고 규탄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
방송법 개악 저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민주당은 강행 처리를 즉각 중단하라!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는 KBS노조, KBS공영노조, MBC제3노조, YTN방송노조,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대안연대 등 35개 언론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4월 27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방송법 개악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공언련과 연대단체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지금까지 방송법 개악 반대를 위한 무기한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여왔다. 동시에 민주당과 언론노조를 상대로 개악 법의 타당성을 놓고 수차례 공개 토론회를 제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방송법 개악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방송 악법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보도 자료 배포, 국회 기자회견, 토론회, 유튜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으나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는 아예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이 추악한 방송장악 세력들은 마침내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어코 강행하겠다고 작심하고 나섰다. 오랫동안 이들을 지켜 본 우리는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의 권력욕과 기득권 집착은 상상을 불허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6년 전 문재인 정권은 집권하자 곧바로 민주당이 밀실에서 만든 비밀 문건에 따라 공영방송을 장악했다. 문재인 정권은 공영방송 사장들을 민노총 언론노조 출신들로 일제히 교체했다. 이 후 방송은 민주당을 성역화 했으며, 편파 왜곡 조작 허위 방송을 통해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개인과 집단을 무자비하게 탄압해 왔다.
방송사 내부에서는 무능력한 언론노조 출신 사장들이 수시로 경영 적자를 만들었다. 동시에 각종 적폐 청산위원회라는 불법 기구를 만들어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선후배 동료 방송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고, 극단적인 편중 인사로 직원 간 갈등을 증폭시켜 조직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았다.
개악법의 핵심은 이런 방송구조를 영구히 고착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어떤 정권에서도, 어떤 독재정권 하에서도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짓이다. 이러고도 이들은 틈만 나면 방송법을 개악하는 이유로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서,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우겨댄다.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다. 우리는 이 거짓말쟁이들을 민주의 탈은 쓴 추악한 반민주 독재 세력으로 규정한다.
이제 이 거짓말쟁이들을 심판하기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한다. 이 불온한 집단들의 사고방식이 더 이상 대한민국 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오늘 민주당이 개악 방송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이들을 한국 사회에서 영구히 퇴출시킬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한민국 정계에서, 민노총 언론노조는 방송계에서 영구히 퇴출시키는 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즉각 전개할 것이다.
민주당과 언론노조에 경고한다. 방송법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오늘 이후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민주당과 언론노조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2023년 4월 27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3노동조합. YTN 방송노조,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선우윤호 펜앤드마이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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