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산책] 풍요의 길로 이끄는 해답-`선택할 자유`

자유기업원 / 2022-07-14 / 조회: 5,760       베리타스알파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선택할 자유>가 새롭게 개정되어 출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생 책’으로 언급하여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책이다. 현 정부의 5년간의 정책 기조를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1980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직후 40만 부가 판매되었고, 전 세계 2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자유기업원은 2003년 처음 <선택할 자유> 번역서를 출간했다. 그러다 최근 경제 도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체를 가다듬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자유기업원의 자유주의 시리즈 78번째 책으로, 교보문고와 yes24를 비롯한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밀턴 프리드먼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다. 그는 당시 경제학계의 주류였던 케인스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케인스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했던 경제학자였다. 케인스주의는 당시의 선진국들을 사회주의로 이끌었다. 반면 프리드먼은 작은 정부와 자유를 강조하며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옹호했다. 프리드먼은 세계 경제를 케인스주의에서 벗어나게 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프리드먼의 이론은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이론은 레이건 정부의 정책에도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경제 활성화를 이끈 업적으로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1988년에는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정치·종교·사회 등 삶의 전반적인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그것이 바로 선택할 자유다. 정부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아 가는 것은 대부분 이익집단에 이용되거나 정부의 권력만을 키우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정부 개입주의는 세계 경제를 위기로 빠뜨렸다. 그러나 정부의 개입으로부터 시장을 자유롭게 했을 때 경제는 살아났다. 인류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자유의 가치이다. 이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이미 증명되었다.


이 책은 <제1장 시장의 위력>을 시작으로 <제2장 통제라는 이름의 폭군>, <제3장 대공황의 해부>, <제4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제5장 빗나간 평등>, <제6장 학교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제7장 소비자는 누가 보호하는가?>, <제8장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은 누구인가?>, <제9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치료>, <제10장 조류는 변하고 있다>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10장까지 경제, 사회, 교육, 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자유의 가치와 정부의 의미 그리고 역할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사회는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했을 때의 문제점을 간과하며 꾸준히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러나 과도한 규제는 개인과 산업의 성장을 방해한다. 이러한 사례는 아직까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선택할 자유>를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밀턴 프리드먼·로즈 프리드먼 저, 자유기업원, 3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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