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전경련·商議 다시 파열음

관리자 / 2002-08-22 / 조회: 12,473       한국일보
Untitled Document 제 목 : [보도] 전경련·商議 다시 파열음
보도일 : 2002년 08월 22일
보도처 : 한국일보

전경련 유관기관 자유기업원 "상의법 폐지"주장에 商議 불쾌

전경련 유관기관인 자유기업원이 21일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의 개편을 주장, 경제 단체간 내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유기업원 이형만 부원장은 이날 '기업에 대한 회원가입 규제와 시장경제'라는 보고서에서 강제가입과 회비납부를 의무화한 상공회의소법을 폐지하고 상공회의소를 순수민간단체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상의측은 즉각 불쾌감을 표시했다. 상의측은 "정확한 의도를 파악한 뒤 대처하겠다"면서도 "주5일 근무제 등 현안해결을 위해 경제계가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왜 이런 주장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그렇지않아도 불편한 전경련과 상의 관계가 이 일을 계기로 더욱 악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유기업원은 그러나 "우리는 시장경제, 작은 정부, 규제완화를 위한 독립된 연구소로 2000년 전경련에서 분리됐다"며 "이번 보고서를 전경련의 시각으로 연결짓는 것이 오히려 불순한 의도"라고 해명했다.

이 부원장은 "보고서는 현 정권이 약속한 상공회의소법 개정 시행이 2006년으로 미뤄진 것에 항의하고, 민간단체들에 국고보조금이 확대되면서 정부입김이 커져 시장경제 원리가 흔들리는 것을 지적한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의측은 "상공회의소법 개정문제는 이미 지난 사안이라 이 부원장의 주장은 시기에 맞지 않고, 그 내용도 상의의 공적기능을 무시하고 너무 한쪽만 강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950년대 만들어진 상공회의소법은 99년 개정 당시 2003년부터 임의가입제로 바꾸기로 했으나 올해초 2006년 이후로 시행시기가 미뤄졌다.


이의춘기자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105 [보도] 집단소송제 경제교란 우려
관리자 / 2003-01-08
2003-01-08
104 [보도]“친족경영-독점등 문제땐 재벌”“1인지배 환란이후 완전 사라져”
관리자 / 2003-01-07
2003-01-07
103 [보도] 재계 강력반발
관리자 / 2003-01-06
2003-01-06
102 [보도] 새정부 경제정책 과제
관리자 / 2002-12-20
2002-12-20
101 [보도] 노무현시대 개막
관리자 / 2002-12-20
2002-12-20
100 [행사] 선생님 경제 배우러 오세요
관리자 / 2002-12-17
2002-12-17
99 [행사] 30년 전 대학생과 요즘 대학생 가치관 차이 커
관리자 / 2002-12-12
2002-12-12
98 [보도] 자유기업원 정책분석 실장의 대선후보 정책비교
관리자 / 2002-12-12
2002-12-12
97 [보도] 자유기업원 정책분석실장의 대선후보 정책비교
관리자 / 2002-12-12
2002-12-12
96 [신간] DJ 경제개혁, 물가안정 외에 모두 실패
관리자 / 2002-12-02
2002-12-02
95 [보도] 알짜 대기업을 국영기업으로 만들라?
관리자 / 2002-11-25
2002-11-25
94 [보도] 자유기업원 "출자총액규제 조속 폐지해야"
관리자 / 2002-10-24
2002-10-24
93 [보도] 출자총액규제 주식저평가 초래
관리자 / 2002-10-24
2002-10-24
92 [보도] 한나라-MBC, 다시 불편한 관계
관리자 / 2002-10-19
2002-10-19
91 [보도] 자유기업원 "기업집단 규제, 위헌소지 뚜렷"
관리자 / 2002-10-16
200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