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정부가 내년에 적자예산을 편성하고…”

▲ “한글의 주인은 지식인만이 아닌 국민 모두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이해찬 국무총리. 9일 오전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린 제 559주년 한글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전세계가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한글이라면서 법률이나 제도는 국민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일 뿐 우리 한글의 최후 지킴이는 바로 국민이라며.

▲ “우리 경제가 지나친 대외의존도를 탈피해 투자, 소비 등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려면 단기로 재정 확대 정책이나 저금리 정책과 같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고 중장기로는 단기부양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구조의 개혁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대한상공회의소. 9일 ‘최근 미·일 경제호조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되기까지 단기적으로 재정·금융확대정책을 써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성장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 “통합은행 출범 이후 좀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남성직원들의 반응이 좋다.”=SC제일은행 관계자. 은행권의 예금 고금리 경쟁에서 드러난 외국계 은행의 시장 주도 의지가 이번에는 고유영역과는 무관한 패션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과거 국내 은행들은 금융업의 ‘보수성’을 반영하듯 남녀별로 획일적인 스타일의 복장을 착용토록 해왔으나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노타이’ 차림을 허용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