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신간> '중국사상사'

저자는 탁월한 사상가 위주로 서술된 기존 사상사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고고학과 문물, 무문자(無文字) 자료의 중요성을 상세하게 논술했으며 포스트모던 역사학과 푸코의 발상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다.

일빛. 245쪽. 1만2천원.

▲ 딱 맞게 풀어쓴 치명적 자만 = 신중섭 지음. 하이에크의 '치명적 자만'을 학생과 일반인의 수준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냈다.

사회를 인간의 뜻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사회주의의 이념을 비판하고 복지정책의 이기적 측면, 정부 가격 통제에 대한 비판 등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유기업원. 199쪽. 9천원.

▲ 헤이그 만국평화화의 관련 일본정부 기밀문서 자료집 =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편역. 헤이그 특사 파견 100주년을 맞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외교문서를 엮은 자료집을 출간했다.

헐버트 박사를 특사로 임명한 고종의 인증서가 실렸으며 일본정부가 헐버트 박사와 이상설, 이준, 이위종 등의 움직임을 파악한 문서의 원문과 해석을 함께 실었다.

선인. 247쪽.2만5천원.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