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한자리 모인 범우파 “4월 총선 압승해야”

자유기업원 / 2008-01-07 / 조회: 5,080       프리존뉴스, @
정통우파·뉴라이트 시민단체 ‘신년 인사회’ 개최

정통우파·뉴라이트·선진화 진영이 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친북좌익 척결,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범우파 대동단결’을 결의했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민행동본부·뉴라이트전국연합·선진화국민회의·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대한민국선진화개혁추진회의 등 정통우파·뉴라이트·선진화 진영 시민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홍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당선으로 친북정권이 교체됐음을 강조한 뒤, “지난 10년 좌파 집권 기간동안 참여연대를 비롯한 좌파 NGO들이 권력과 결탁, 시민단체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감당하지 못했다”면서 우파 단체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전국연합을 비롯한 우파단체들은 차기 정부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들이 할 일은 정권에 대한 견제·비판·충고를 하는 NGO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단체들이 뜻을 같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정치인이 대세를 만들 수는 없지만 대세를 이용할 수는 있다’는 명언을 인용,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의 어느 후보가 나와도 대통령 당선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보수의 압승”이라고 자평했다.

조 전 대표는 “그러나 통계를 보면 지난 대선과 비교해 이명박 당선인의 지지율이 노무현 보다 낮게 나타났다”면서 “향후 신당을 비롯한 여러 정파들을 보수화 시키는 작업에 보수 세력이 나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보수세력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12월19일 대선에서 좌파정권을 끝장낸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국가 조종실을 차지하고 나라를 정상항로에서 벗어나게 했던 좌익들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 본부장은 “이제 우파가 해야 할 일은 오는 4월 총선에선 친북좌익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다. 북한의 대남적화공작에 동조해온 세력, 김대업식 거짓선동에 가담했던 세력과 함께 친북세력에 끌려다녔던 기회주의자들을 정리해야 대한민국 수복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은 “‘새는 좌우(左右) 양 날개로 날아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좌(左)의 날개를 버리고 우(右)의 날개를 달아야 한다. 좌(左)의 날개를 달면 국가는 늘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정치·경제 정책은 선진국의 그것과 비교해보면 좌파적인 면이 있다. 영국의 보수당, 미국의 공화당의 정책과 비교가 된다”면서 “향후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세력이 보수세력 간의 경쟁이 되도록 시민 사회단체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철환 북한민주화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10년은 남한만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북한도 잃어버린 10년이었다”고 술회한 뒤, “김대중 정권이 제대로 된 대북정책을 실시했다면 북한은 벌써 개혁·개방 10년을 맞았을 것”이라며 좌파 정권의 대북유화 정책을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이제는 우파 정권이 창출된 만큼 남한의 자유민주주의가 북한의 독재정권을 지배하는 방향으로 대북정책이 전환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이 과정에서 남한 내 탈북자들은 김정일 정권 교체를 위한 대의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석연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제성호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김상철 미래한국신문 대표, 김영한 뉴데일리 대표, 박효종 교과서포럼 공동대표, 이영해 전국포럼연합 상임대표 등 범우파 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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