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언소주, 삼성 불매운동 누적금액 7억 돌파...카드 해지 확산

자유기업원 / 2009-06-24 / 조회: 3,311       뉴스투데이

삼성카드 보험 해지 많아,,, 언소주 vs 보수시민단체 고발전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 광동제약에 이어 삼성그룹을 불매운동 대상 2호로 지정한 이후 삼성제품 불매 누적액이 24일 7억원을 넘어섰다.

언소주는 이날 카페를 통해 삼성제품 불매 누적액이 이날 오후 12시 현재 7억 5천100만원, 13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불매운동하는 만큼 다른 회사제품을 구입하는 ‘삼성의 잠재적 기회손실‘이 된다는 점에서 삼성이 매출감소로 간주된다.

불매제품 내용은 휴대폰과 PDP, 삼성카드 해지, 삼성생명 계약보류, 삼성화재, 노트북, 세탁기 청소기 김치냉장고 등 다양했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 해지 건이 가장 많았으며 노트북이 두번째로 많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이용중단 등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bigsnail은 "삼성보험해지 140만원"이란 글을 올리고 "매달 내고 만기 때 한푼도 받지못하는  보장성 보험 과감히 해지했다. 반정도 돌려주더군요. 타보험사 추천 좀 해달라"고 말했다.

언소주는 지난 11일부터 삼성그룹 5개 계열사에 대해 불매운동 2호로 지정하고 삼성카드 삼성에버랜드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회원탈퇴 경험담 등 불매후기를 공유하는 코너를 운용하고 있다.

지역시민단체들도 지역별로 홈플러스 이용중단 등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언소주는 이날 조선, 동아, 문화일보 등 8개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언소주는 "김성균 언소주 대표가 사회당 당원이라는 허위사실을 자유기업원이 유포하자 조선일보 등은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했다"고 고발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현재 언소주 카페에는 회원수가 최근 며칠새 2만명이 가입하면서 7만4천명을 넘어섰다. 24일 하루 동안에만 1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400명이 넘게 가입했다.

이에대해 삼성 측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현재 그룹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없다"고 비교적 차분한 반응이다.

한편 보수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3개 단체는 지난 18일 언소주 김성균 대표와 총무팀장 등 카페운영진 4명을 업무방해 공갈 강요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심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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