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정치편향적 방송하고도 총파업? 파렴치”

자유기업원 / 2009-07-22 / 조회: 3,207       데일리안

자유기업원, 언론노조 100시간 끝장파업에 “밥그릇 지키기” 일침
 
보수단체들이 미디어법 처리에 반발, 100시간 끝장파업에 나선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대해 “자신들이 누려온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자유기업원은 22일 논평을 내고,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언론의 독립성과 공영성 보장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경쟁이 없는 독점체제 하에서 누려온 권한들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문제삼았다.

자유기업원은 총파업을 “정상적인 법 개선을 방해하는 언론기득권층의 조직적 저항”이라고 규정한 뒤 여론독점현상이나 편파보도와 같은 문제점이 현재 공영방송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원은 “현재 공영방송으로 자처하는 MBC, KBS는 여론형성을 독주하는 독점적 지위에 있으며, 그 막강한 영향력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선전하는 독선적 태도를 보여 왔다”면서 “이러한 여론독점현상은 방송시장의 폐쇄적 구조와 기존 방송사에 지나치게 유리한 보호적인 규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자유기업원은 “MBC, KBS는 공영방송이라면서도 탄핵사태, 광우병파동, 선거방송 등 계속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국민에 선전해왔다”며 “특히 MBC는 20일 뉴스데스크에서도 미국의 폭스뉴스 사례를 들며, 거대 미디어그룹은 정치편향적인 방송을 초래한다며 방송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완화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스스로 공영방송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MBC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존재의 이유로 삼아야 하는 공영방송 뉴스보도의 책무를 망각하고 자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뉴스시간을 통해 내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잘못된 보도는 스스로 공영방송의 역할을 부정하고, 공영방송사의 존립의미를 없애는 일”이라면서 “정치편향적 방송이 대한민국을 몰상식과 혼란의 나라로 몰았음에도 이러한 잘못된 보도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점은 국민을 우롱하는 오만한 처사”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자유기업원은 “여론독점적 방송사에서 노조의 영향력은 과도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국민은 오도된 지식과 선전선동의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며 “(하지만) 미디어법 개정으로 방송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 방송시장에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여 방송사들이 소비자를 위한 방송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된다”고 미디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유기업워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법 개정을 거부하는 것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경쟁거부 파업에 불과하다”며 “거대 방송권력에 의한 여론지배력이 압도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는 기득권 지키기 투쟁은 정당성이 없을 뿐 아니라 옳지 않다”고 미디어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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