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송, 국민들에게 잘못된 역사 주입 앞장서"

자유기업원 / 2009-10-20 / 조회: 2,924       코나스넷

written by. 강치구

자유기업원, 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컨텐츠 친시장성 진단과 대안‘ 토론회 열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픽션을 가장한 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해방 전·후의 역사적 공간에서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한 잘못된 역사적 인식을 심어주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10년 좌파 정부 하에서의 방송은 시사, 교양, 보도, 드라마 등 각종 형태의 방송 컨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좌편향의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해 시청자들인 국민들에게 반민주적·반자본적 시각, 동포애와 휴머니즘으로 가장한 친북성향, 빈민층·소외계층 등의 아픔을 달래주는 것으로 가장한 기존 체제 비판 등의 메시지를 부지불식간에 끊임없이 주입했습니다.”



 ▲ 방송의 편향성과 편파성에 대해 조목조목 밝힌 함귀용(자유민주학회 부회장) 변호사(사진 중앙)ⓒkonas.net
 

 함귀용(자유민주학회 부회장) 변호사는 20일 서울 가든호텔(마포구)에서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자유민주연구학회(회장 김광동), 한국방송통신학회, 방송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김강원)가 공동으로 주최한 ‘방송컨텐츠 친시장성 진단과 대안’ 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면서 드라마, 논평과 ‘송두율’ 및 ‘서해교전’관련 방송 등 사례를 들며 방송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분석했다.

 우선, 함 변호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정통성을 부정한 드라마로, 지난 2006년 KBS에서 방송된 ‘서울 1945’를 지목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자기희생과 열정의 소유자로 공산주의자인 주인공 ‘최운혁’을 부각시켰다”며, “공산주의자들을 미화해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아마도 대한민국을 수립하고자 한 세력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자 한 세력을 가치중립적 입장에서 같이 취급했다.”고 의도를 분석했다.

 방송 논평과 관련해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KBS, MBC, SBS, YTN의 방송보도 중 북한과 관련한 논평자들의 출연 빈도를 보면, 양무진 58회, 김용현 54회, 김근식 43회 등으로 이들 3인이 출연 빈도 1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편중 현상을 지적하는 한편,  “편향적인 대북관을 갖고 있는 일부 학자들의 북한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합리화시켜주는 논평을 집중적으로 보도함으로써 국민들의 여론 형성을 오도하고 있다.”고 그 폐해의 경종을 울렸다.

 ‘송두율’에 대한 방송에 대해서 함 변호사는 “송두율에 대한 편파적인 방송이 대남 적화전략의 일환으로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북한의 지령을 받는 자들이 배후에서 사주해 제작되고 방송된 것이 아니기 만을 마음속으로 바랄 뿐”이라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서해교전’관련 방송을 두고서는 “MBC는 북한의 계획적·기습적 군사도발에 대하여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그 원인을 다른 데로 돌릴 뿐 아니라, 북한의 주장과 같이 NLL에 대해 새로운 협상이 있어야 한다는 식의 방송을 하는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인 것”이라고 일침했다.

 함 변호사는 이러한 원인이 “PD를 비롯한 방송제작자들의 시대착오적인 의식과 방송국, 특히 MBC의 왜곡된 권력구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며, “방송사 내의 경영·인사 및 제작·편성과 관련한 잘못된 구조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 "사회운동적 차원에서 시장친화적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사진 중앙)ⓒkonas.net
 

 ‘시장친화적 방송컨텐츠 생산을 위한 방안’제하 주제발표에서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은 방송컨텐츠의 시장친화성이 중요한 이유와 시장친화성의 개념을 설명하고, 방송컨텐츠의 반시장 편향성의 사례를 들고 이러한 반시장적 컨텐츠가 만들어진 원인을 찾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사유재산 존중, 즉 책임은 개인 ▶거래의 자유 존중 ▶공급자의 이익보다 소비자의 이익을 중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을지지 ▶작은 정부의 원칙 중시 등 일반적인 시장경제 원리의 속성을 가진 컨텐츠를 시장친화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기업인을 나쁘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묘사한 것, 시장에 대한 몰이해, 원인과 결과의 혼동 등 방송컨텐츠의 반시장 편향성의 사례를 들었다.

 이어, 반시장적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방송의 컨텐츠도 결국은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컨텐츠가 반시장적이라면 그 뒤에 수요와 공급의 속성이 그런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김 원장은 분석했다.

 김 원장은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본격적인 시사 프로그램들은 나오고 있지 않고 만들어 내기도 어렵지만 시청자에게 환영을 받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방송 시장을 자유화하고 재허가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시장친화적 컨텐츠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사회운동적 차원에서 시장친화적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며, 자유기업원은 그 첫 번째의 시도로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문화진흥회 김광동(자유민주연구학회 회장) 이사는 “전파 방송은 공적 책임을 면할 수 없고 공익성·책임성·균형성·객관성에 사회적 합의와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강원(방송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장한성(한국방송인회) 회장도 방송 컨텐츠의 친시장적 정서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는 인사말을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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