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기업원, “경쟁이 소비자 감동시킨다”

원칙을 지켜 충분히 경쟁했을 때 소비자는 감동한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4일 밤 11시 이데일리TV를 통해 힙합 시사토크쇼 ‘프리스타일코리아’10회 ‘시장은 노력하는 손을 들어준다’ 편을 방영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MBC 주말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의 김건모 탈락 번복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정호 자유기업원장과 김진국 배재대 아펜젤러학부 교수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규칙을 바꾼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경쟁의 원칙과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은 “경쟁하자고 해놓고 결과를 인정 못해 판을 엎는 것은 일종의 담합”이라며 “규칙을 정했으면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경쟁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원장은 또한 “끼리끼리 판단하지 말고 소비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원칙을 지킨 경쟁만이 소비자를 감동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국 배재대학교 아펜젤러학부 교수는 “경쟁은 잘하는 사람을 더 잘하게 만든다”며 “경쟁을 통해 국내 최고 가수의 진화된 모습을 발견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진국 교수는 이어 “소비자와 유권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 경쟁 시스템”이라며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정책의 궁극적인 방향이 맞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호 원장과 김진국 교수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쟁체제를 랩으로 비판했다. 

<원칙없는 경쟁, 이게 뭔가요> (작사 김정훈 / 김정호) 

경쟁하자 해놓고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 엎어버리는 
원칙없는 막무가내 아저씨 
이게 뭔가요, 이게 뭔가요 

시청자는 최고의 공연 원하지요 
노력하는 가수 원하지요 
멋부리는 가수 말고 혼신다하는 그런가수 
그런가수 원하지요. 

자기상품 제일이라 우기지 말고 
소비자가 제일이라 뽑아줘야 해 

시장은 노력하는 자를 쳐주지 
폼만잡고 빽만 믿는 힘있는 자 
소비자기호 맞추려고 노력하는 자 
우리가 이뻐하는 분들이지요 

경제의 주인은 소비자 소비자 
정치의 주인은 유권자 유권자 

‘프리스타일 코리아’는 자유기업원과 이데일리TV가 공동 제작하는 신개념 힙합 시사토크쇼로서 자유시장경제의 합리성과 진정성을 알려 나간다. 공동 진행자인 김정호 자유기업원장과 김진국 배재대 교수는 자유주의 메시지를 랩으로 풀어낸다. ‘프리스타일 코리아’는 매주 월·수·금 밤 11시부터 30분간 이데일리 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