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복지부가 ‘복지 반대 서적‘ 의무로 읽혀?

자유기업원 / 2011-05-19 / 조회: 1,321       시사서울
[시사서울] 보건복지부가 복지를 반대하는 서적을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읽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지난 4월 뉴라이트 시각에서 보편적 복지를 비판하는 책을 구입해 사무관 급 이상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읽게 했다는 의혹이다.

문제가 된 서적은 『복지논쟁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로 가야하나)』(저자 : 현진권, 출판 : 자유기업원)라는 제목의 책으로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복지 정책을 정치 시장의 어쩔 수 없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여 발생한 ‘정치상품’으로 보고 복지논쟁의 문제점을 고찰한 책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 19일 “책을 구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장관의 지시라고 할 수는 없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책인 만큼 이와 관련해 참고를 하기 위해 대변인실에서 구입해 배포를 한 것”이라며 “의무적으로 읽으라고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다른 시각의 책을 구입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복지부 직원들을 정신무장 시키기 위해서 책을 구입했다고 밖에는 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또 “보편 복지 반대 서적까지 구입해서 직원들에게 읽힐 정도이면, 진수희 장관은 아예 본인을 여당의 선거참모로 여기는 듯하다”며 “여야가 차별 복지와 보편 복지를 두고 정책경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복지부를 선거대책본부로 바꾸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복지와 관련해 문제가 된 서적과 다른 시각의 책도 구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평소 여러 사안과 관련한 책은 자료실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입한 책은 ‘참고할 만한 책’으로 대변인실에서 따로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3730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은 공정하고 시장친화적”
자유기업원 / 2011-05-23
2011-05-23
3729 [방송]*** 김정호의 알기 쉬운 경제교실 - 화장품산업
자유기업원 / 2011-05-21
2011-05-21
3728 [보도]<프리스타일 코리아> “변화와 도전만이 양극화를 좁혀”
자유기업원 / 2011-05-20
2011-05-20
3727 [보도]이영훈 교수와 역사 대담 (4)
자유기업원 / 2011-05-20
2011-05-20
3726 [보도]자유기업원, “50년간 대부분 투자협정서 사용, 한-미 FTA 삽입 문제없다”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5 [보도]‘비즈니스 프렌들리’에서 중도실용·親서민으로, 이제는 年·基金 앞세운 기업 國有化로 가겠다는 것인가?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4 [보도]´더이상 못참겠다´ 보수우파 한나라당에 분노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3 [보도]`한나라 토론회‘ 정체성 부재 잇단 지적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2 [보도]자유기업원 "관치금융 우려 전혀 불식되지 않아"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1 [보도]‘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스마트폰 발전 걸림돌‘ 비판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0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9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8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는 글로벌스탠더드”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7 [보도]복지부가 ‘복지 반대 서적‘ 의무로 읽혀?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6 [방송]VIP는 누구인가? - 저축은행 부당 인출 사태
자유기업원 / 2011-05-18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