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업이 위기 대응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은?

자유기업원 / 2011-06-02 / 조회: 1,378       데일리안

자유기업원, 보고서 통해 기업 위기대처 강조
“더 빨리 실패할수록 더 빨리 성공”

 

기업이 위기에 대응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은?
첫째, 남을 탓한다. 둘째, 책임을 부인한다. 셋째, 스스로를 탓하다 벙어리가 된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말처럼 조직은 위기 상황에서도 이를 분석해 학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잡한 인과관계 분석을 이해관계자의 협조를 얻어서 해야 하는 것인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위기를 맞은 바로 그때가 조직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2일 ‘위기로부터 배우는 성공의 전략>’ 보고서(안지윤 자유기업원 객원연구원 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경제와 시민사회의 발전으로 기업이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제도나 소비자 성향 및 기대수준 변화로 인해 기업이 윤리적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고서는 “기업의 위기는 ‘내외부적 요소로 인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실패해 기업의 금전적, 물리적, 환경적, 감정적 측면으로 구성된 명성에 손실을 입히는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즉, 기업 위기는 증상(symptom)이므로 원인을 찾는 기업위기 분석은 중요하고, 이를 통해 조직학습을 하고 성장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기업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 전략으로 △예상 가능한 업무 환경에서의 예방 가능한 위기는 더욱 명백하게 책임 소재를 밝혀라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의 불가피한 위기는 예방 가능한 위기가 될 수 있도록 드러내라 △혁신적 업무 환경에서의 현명한 위기는 공개해 칭찬하고 혁신적 조직문화가 되도록 권장하라 등을 제시했다.

안지윤 자유기업원 객원연구원은 미국의 혁신 컨설턴트업체의 슬로건인 ‘더 빨리 실패할수록 더 빨리 성공 한다’를 소개하며 “책임을 탓해야 할 때 책임을 탓하지 않으면 조직 문화가 경직돼 위기로부터 성공의 전략을 배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조직 구성원들이 위기를 은폐하고 자신의 과오를 줄이려고 하다보면 건설적인 업무 대신 알리바이 조작, 자료 은닉 등에 노력을 쏟게 돼 조직 생산성이 저하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될 수 있다”며 “위기로부터 배운 성공 전략으로 도약하는 기업만이 세계적 기업으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데일리안 =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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