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나는 ‘오른 쪽’이 아닌 ‘옳은 쪽’ 얘기를 한다”

자유기업원 / 2011-10-07 / 조회: 1,730       독립신문
애국소녀 김나나, 자유기업원 초청 강연파티
            
 
 
남북관계에 대한 뚜렷한 시각과 안보관으로 ‘애국소녀’로 불리는 레이싱모델 김나나가 대학생들을 만나 좌편향의 공간으로 변질된 SNS 공간에서 ‘옳은 소리’를 내는 목소리가 많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과 한국대학생포럼(대표 윤주진)은 6일 저녁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대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소녀’로 유명한 레이싱모델 김나나를 초청해 강연파티를 가졌다.
 
전반적인 행사의 진행은 한국대학생포럼 윤주진 대표가 맡았다. 행사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제1부 ‘김나나,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 삶의 모토, 그리고 비전’이란 제목으로 시작됐다.
 
김나나씨는 소위 말하는 소셜 네트워크로 이름을 알린 레이싱 모델이다. 우리나라는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고, 주적이 북한이라는 걸 각인시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어느날 하고 싶은 말을 했더니 ‘애국소녀’라는 타이틀이 붙었다는 그녀는 좌편향된 사이버 공간에서 바른 시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보수인지, 진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른 쪽’이 아닌 ‘옳은 쪽’ 얘기를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레이싱모델에 불과한 내 목소리에 사람들이 귀 기울여 주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자신있게 ‘옳은 소리’를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2부의 무대는 김나나씨의 강연무대로 “김나나가 말하는 SNS 트렌드, 왜 중요한가, 그리고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김나나씨는 현재 아프리카 TV에서 방송을 하는 BJ인 동시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가진 재능을 이용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김나나씨의 생각이다.
 
이날 김나나씨는 사생활 노출 위험 등 현 SNS 시스템의 맹점을 지적하고 이들 매체가 정치,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나나씨는 “트위터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으로 불리며 미국에서 마법의 지팡이라고 불린다”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연예인과 국회의원들이 정치, 사회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가 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위터라는 매개체가 젊은이들만의 공간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고 좌편향 단체 및 개인의 활용도가 높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것이 곧 김나나씨가 많은 SNS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다.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여기에 공감하고, 함께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김나나씨는 자신이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것이 아닌 ‘정확한 정보전달’만이라도 수행한다면 이것이 곧 ‘옳은 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이버 공간이 얼마나 좌편향에 물들어 있느냐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아프리카 TV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나나씨는 주장한대로 자신의 역량에서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을 활용하고 있다.
 
레이싱모델인 본인이 가장 크게 어필할 수 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등을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이는 사이버 공간에서 젊은 층이 좌편향된 목소리만 듣고 있다는 점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만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방송에서 동료 레이싱모델들을 자주 불러낼 계획이며, 제2, 제3의 김나나를 만들기 위해 후배 모델들에게도 무분별한 좌편향 시각이 아닌 올바른 생각과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김나나씨는 트위터 등이 시작만 어려울 뿐 누구나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부 강연에 앞서 대학생들의 마술공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뒷풀이가 마련돼 김나나씨 외 레이싱모델들과 대학생들의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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