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범보수 지식인들 대거 참여 ‘보수를 논하다´

자유기업원 / 2011-10-13 / 조회: 1,324       데일리안

14일 오후2시부터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 심포지엄
민경국 교수등 ‘대한민국 보수의 현재와 미래’ 토론

범보수권 대표 지식인들이 총망라해 참석하는 ‘대한민국 보수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사)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회장 조동근 명지대 교수, www.freemarketschoolorg) 주최로 14일 오후 2~5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된다.

먼저 1부는 ‘보수주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민경국 강원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유동운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직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정치사회적 위상’을 주제로 열리는 2부에는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전용덕 대구대 무역학과 교수 사회로 김인영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권혁철 자유기업원 시장경제연구실장이 토론을 맡았다.

제3부에서는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이 ‘대한민국 보수의 미래와 과거’를 주제로 발표한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로 신중섭 강원대 윤리교육과 교수, 강규형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한다.

민경국 교수는 보수정당이라고 자처하는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대해 비판을 가할 예정이다. 그는 미리 배포된 자료를 통해 “지금 한나라당은 좌파정책을 서슴없이 채택하면서 자신이 지향하는 이념을 ‘따뜻한 보수수의’라고 말한다. 보수신문이라고 자처하는 매체도 자유 자본주의와 상이한 이념 체계로서 이른바 ‘자본주의 4.0’을 지지하기도 한다”면서 “이쯤에서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보수주의의 정치적 원칙은 무엇인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동안 교수는 보수운동에 참여하는 활동가와 회원들의 수, 연령층과 이력 등을 분석한 뒤 지도사상의 부재, 입장의 상충 등 현실적 문제에 지적하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은 우익세력이라는 손해보지 않는 세력명칭의 사용을 기피하고 보수세력이라는 명칭을 고집스럽게 선호하고 있다”며 “좌우 구분법을 사용할 경우에도 어법에 맞는 좌·우익을 피하고 어법에 맞지 않는 좌·우파를 고집스럽게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김광동 원장은 민주공화제 60여년의 한국 정치구조에 대해 분석한 뒤 역사적 연계선상에서 지난 2008년 체제의 실패와 동시에 등장한 좌파포퓰리즘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보수를 자처하는 세력은 물론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과 정부가 보수가치의 의미와 방향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실천을 통해 입증하는 길을 버린 채 정치적 홍보용어로서의 이념 포기, 좌우합작, 중도와 서민우선이라는 남이 만든 틀을 함께 활용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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