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시장경제 보는 안목, 짜장면에도 있어요"

한국경제교육연구회는 최근 경제학자 30인이 생활 속 경제 원리를 쉽게 설명한 책 ‘짜장면과 돌 반지에 담긴 스토리 시장경제‘를 발간했다.

22일 연구회에 따르면 이 책은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경제 원리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쉽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펴냈다.

김정호 자유기업원장, 민경국 강원대 교수, 손정식 한양대 명예교수, 안재욱 경희대 교수, 옥동석 인천대 교수, 현진권 아주대 교수 등 경제학자 30명이 공동저자로 참가했다.

책은 △시장경제 이야기 △시장과 정부 △법의 지배 △재산권 보호 △기업과 경쟁 △가격과 가격규제 △화폐 금융 △노동 △개방과 세계화 △복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돌 반지와 사이먼의 내기‘ ‘제주도 도대불‘ ‘아프리카 코끼리‘ ‘나가수‘ ‘통큰치킨‘ ‘K-pop‘ 등 재미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손정식 한양대 명예교수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경제 개념이나 이론을 무조건 암기하면 시험이 끝나 뒤 잊어버리고 만다"며 "책 스토리 시장경제는 생활 사례를 통해 현실경제와 정부정책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교육연구회는 국내 유수 대학의 교수들과 경제연구소 학자들이 한국 경제 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모임이다. 효과적인 교수법 개발, 경제 교육 효과 증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