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황근 교수, 장안대 조중근 교수, 배제대 박진언 교수 등은 4일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공영방송해부 연속토론회 : KBS 구조개혁,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토론회에 참석, “KBS는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하고, 부실 경영을 일삼을 뿐 아니라 민선 사장이 임기를 채우기 힘든 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수신료를 인상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노조방송, 부실경영, 과도한 인건비 등 KBS의 문제점을 꼬집으면서 앞으로 KBS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황근 교수는 “영국의 BBC나 독일의 공영방송이 엄격한 내·외부의 감시와 법의 견제를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KBS는 사회적 감시와 견제를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명분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외부감시도 받지 않는 KBS는 ‘그들만의 방송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제 KBS에 대한 개혁과 공영방송 구조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다.
조중근 교수는 “2012년 감사원 조사 결과, SBS(289억)나 MBC(2,692억)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BS는 적자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KBS가 수신료를 통해 들이는 수입은 5,851억원”이라며 “이는 KBS가 경영실적, 특히 재무적인 측면에서 커다란 문제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침 했다.
조 교수는 이어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경영성과와는 크게 상관없는 자의적인 임금인상, 고위직의 과다 문제 등 KBS는 전형적인 공기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언 교수는 조대현 KBS 신임사장을 향해 “조대현 사장은 길환영 전 사장의 대타라는 세간의 꼬리표를 떼야한다”면 “조대현 사장은 KBS의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회복한 후헤 수신료 인상에 대해 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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