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이끈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

자유경제원 / 2014-11-16 / 조회: 1,820       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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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이끈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자유경제원 11월 13일 (목) 오후 제4차 기업가연구회 개최
구창환 기자  |  koocc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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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4  2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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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 11월 13일 (목) 오후 여의도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제4차 기업가연구회를 개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자유주의 학자 및 저술가 20여명이 모여 지난 10월 발족한 기업가연구회는 한국 경제를 일으켜 세운 기업가들의 업적의 의미를 시장경제적 시각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 날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조동근 교수는 ‘처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이건희 회장의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에 대한 문명사적 조망을 시도했다.

“1993년 1년 차에 접어든 김영삼 정부가 초단기 경기부양 계획을 시행하던 당시 누구도 5년 후 닥칠 IMF 외환위기를 예견하지 못했지만, 삼성전자는 미리 준비된 신(新)경영을 통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으며 2000년대 들어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조동근 교수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건희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할 당시는 EU가 출범을 앞둔 시기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지로서 라인강 기적의 진원지인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의 성공 요인으로 조동근 교수는 ▲기존 경영 관습에 대한 철저한 자기부정 및 ▲양(量) 위주에서 질(質), 즉 수익 위주의 경영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1997~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의 전문가와 정책당국은 ‘선택과 집중’의 논리에 의거해 주력 산업인 메모리반도체 이외의 사업을 정리할 것을 권고했으나, 이건희 회장은 오히려 반도체, 휴대전화, 디지털미디어, 가전 등 각 사업을 고루 갖추는 이익을 분산시키는 다각화 전략을 통해 불황기 진가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특히 조교수는 “1990년대 초반 해외 시장에서 소니, 도시바, NEC 등 선도업체에 밀려 싸구려 취급을 받던 삼성전자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의 변화를 먼저 보고 경쟁사보다 한발 먼저 움직여서, 경쟁사를 제압해 시장을 먼저 차지하는 ‘선경先見, 선수(先手), 선제(先制), 선점(先占)’으로 요약되는 시장선도전략(market driven strategy)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인센티브란 인간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이며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게 한 요인”이라는 점을 사장단에게 강조한 일화를 소개하며, 권위와 위엄의 중요성을 알되 이를 자율적 경영이라는 철학으로 실천해내는, 마치 장자의 달생편(達生篇)에 나오는 ‘목계(木鷄)’로부터 이건희 회장의 시장경제관을 찾기도 했다.

자유경제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가연구회 관련 자료는 홈페이지 포럼·연구회(http://goo.gl/idV0y9)에서 접할 수 있으며, 최종 자료는 자유주의정보 한국의 기업가(http://goo.gl/idV0y9)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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