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과도한 부채와 방만한 경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공기업을 뿌리부터 뜯어고치기 위한 '지방공기업혁신단'(혁신단)이 출범했다.
행정자치부는 혁신단 위원 9명 전원을 외부 민간전문가로 구성하고 18일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박경귀(56)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맡게 된다. 위원으로는 ▲홍형득(53)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이정욱(41)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김영신(44)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권혁철(53) 자유경제원 자유기업센터 소장 ▲김종석(59)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원구환(48)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 ▲김현성(47) 법무법인 담소 변호사 ▲방민석(42)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혁신단은 앞으로 경영평가 전면개편 등 지방공기업의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공기업 종합혁신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자부는 혁신단 출범과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방공기업 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와 국민신문고-국민행복제안(www.epeople.go.kr)을 통해 내년 2월18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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