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혹 부풀리는 좌파 매체·잇속만 챙기는 정치권 그 후 5년, 대한민국은 어디 서 있나 - 거짓선동과 방산비리 자칭 권력과 차별에 맞서 진실을 추구한다는 좌파 매체들은 천안함 5주기를 맞아 물 만난 망둥어처럼 이리저리 날뛴다. 기사의 대부분은 표본 대상·규모·오차 설명조차 없이 의혹만 제기하는 알량한 통계로 채워져 있고, 정부의 천안함 조사를 신뢰하지 않는 국민, 재조사를 원하는 국민이 대다수 인 것처럼 거짓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 추모일을 맞아 정치권 선동에 나선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다. 한 국가의 야당 대표가 ‘천안함 폭침사태 자체가 새누리당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잇속이나 차리는 표현을 대대적으로 언론에 릴리즈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천안함 침몰사건이라는 표현을 고수하다가 ‘대선 하루 직전’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표현을 바로 잡은 이가 바로 문 대표 아니었던가.
군의 민낯도 부끄럽기 이를 데 없다. 천안함 사건 이후 절대 기강을 세우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때가 어제 같은데, 온갖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는 것도 모자라 전직 해군 참모총장 두 명이 연이어 방산비리로 구속되는 등 믿지 못할 일 한가운데 서 있다.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한 차세대 구조함이 필요하다며 건조하기 시작한 통영함에 성능 미달의 음파탐지기가 납품되는가하면 사업자 선정에 뇌물이 오간 사실은 천인공노할 일이다. 방산비리의 상징, 부끄러움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통영함을 이끌고 어찌 국군장병들이 당당할 수 있을까. 자유통일만이 비극을 끝낼 열쇠 - 우리는 잊지 않는다 또 다른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대한민국의 자세가 이대로라면 분명히 또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비극을 끝낼 수 있을까? 국가보훈처는 26일 국립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내 걸었다. 잘못된 말이다. ‘보답’이라는 것은 영원히 할 수 없다.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보답한단 말인가. 그저 듣기에만 좋은 말일 뿐이다. 보답은 남의 호의나 은혜를 갚을 때 쓰는 말이다.
아름다운 청춘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떠난 국군장병들이라고 죽음이 두렵지 않았겠는가? 가족이 아른거리지 않았겠는가? 미처 떠올릴 틈도 없이 한순간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그 자리에 없었던 대한민국 모두는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것이다. 그들의 생명을 빚졌다는 것은 비극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자유통일을 통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비극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마주한 국가의 생존기로 앞에서 개인의 자유가 선택과 상관없이 일시 박탈되는 현실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자유통일을 앞당겨야 한다. 아무 말이나 덧붙일 수 있는 그냥 ‘통일’은 벗어 던지고 오롯이 ‘자유통일’을 이뤄낼 때만 이 비극을 끝낼 수 있다.
대한민국 헌정질서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우지 못하는 통일은 통일이 아니라 60년 넘게 끌어 온 전쟁에서의 패배다. 건국이념을 받아 세운 자유통일 대한민국이 세워지는 날, 김씨 왕조 3대세습의 명줄이 끊기고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는 날, 자유대한민국 7000만 국민이 자발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영광을 선택 할 수 있는 날, 그날이 천안함 46용사 그리고 고 한주호 준위에게 진 빚을 갚는 날이 될 것이다. 올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5주기 추모식'을 끝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공식적으로 추모행사를 열지 못한다. 법 규정에 따라 5주기 추모제까지 정부(국가보훈처)가 주도하여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통일의 대업을 이루는 그 날까지 수많은 시민단체, 종교단체, 학생단체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국민들이 추모 행사를 잇고 이어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기릴 것이다. 자유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47 영웅의 이름을 잊지 말자. /김연주 자유경제원 연구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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