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아연 기자] 한국 기업의 5년 생존율이 주요 유럽연합(EU) 국가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학교 임병인 교수(경제학과)는 18일 서울 여의도 자유경제원에서 열린 ‘기업하기 힘든 나라, 한국’ 토론회에 참석해 ‘기업수명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2007년에 신설된 기업은 1년 뒤 38.2%가 사라졌다. 그 후 2년차에는 50.7%, 3년차에는 58.5%, 4년차 64.2%, 5년차 69.1%가 없어졌다. 이는 기업 설립 후 5년이 지나면 10개 중 3개만 살아남는 다는 것으로 기업평균수명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고 임 교수는 설명했다. 또 국가별 장수기업 현황을 보면 200년 이상된 장수기업은 일본이 3113개(43.2%), 독일 1563개(21.7%), 프랑스 331개(4.6%)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100년 이상 된 기업이 두산 등 7개사(두산, 동화약품, 몽고식품, 광장, 보진재 등)에 그쳤다. 60년 이상 법인기업도 184개사에 불과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주요 EU 5개국(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의 기업생멸률을 보면 우리나라 기업의 생존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프랑스 51.4%, 이탈리아 49.9%, 스페인 45.7%, 영국 41%였으며 우리나라는 30.2%를 기록했다. 임 교수는 “기업 신생률은 독일 8.7%, 스페인 7.8%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5%로 5개국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면서도 “기업 생존율 뿐만 아니라 신생률 또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장기적으로 잔존가능기업수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립대 김우철 교수(세무학과)와 성균관대 류두진 교수(경제학과),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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