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시장경제 입문서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가 전 10권으로 완간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누구나 쉽게 시장경제의 기본원리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역사 속 사례로 재미있게 풀어쓴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를 지난해 6월부터 선보여 왔다. 지난해 △기본개념 △체제 △원리 △정부 △세계화 △복지를 주제로 한 1~6권의 발간에 이어, 지난 7월 1일에 △노동 △기업 △기업가정신 △환경을 주제로 7~10권을 발간했다. 저자는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이다.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는 딱딱한 디자인과 많은 분량 때문에 경제학 서적을 읽는 데 미처 엄두내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해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150페이지 내외로 분량을 맞춰 이동하는 중에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짧은 칼럼 식의 글로 구성해 금방금방 읽으며 경제상식을 습득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여기에 복잡하고 골치 아픈 그래프와 수치 대신 시의적절한 삽화를 넣어 가독성을 두 배로 높였다.
크기는 작아도 내용은 알차게 꾸렸다. 우선 시리즈 1~3권을 통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의 기본 원리에서부터 인류의 눈부신 진화를 이끌어온 자본주의의 역사, 사회주의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살펴보며 시장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4~10권을 통해서는 바람직한 정부의 역할, 세계화 시대를 위한 선진 전략, 이상적인 복지국가의 모습, 진정한 노동의 가치, 기업의 본질, 청년들을 위한 기업가정신, 환경오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시장경제와 관련한 가장 핵심적인 이슈들로 각 권을 꾸려 보다 넓은 시각에서 시장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이 시리즈는 시장경제 도서는 고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깬 친절한 시장경제 입문서”라며 “추신수의 억대 연봉의 비밀 등 우리 주위의 친근한 사례들로 가장 최신의 경제이슈를 이야기하고 있어 청소년, 수험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