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해방 70년, 건국 67년. 건국이 광복이다”

자유경제원 / 2015-08-17 / 조회: 4,218       코나스넷

“해방 70년, 건국 67년. 건국이 광복이다”

자유경제원, 광복 67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열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8-13 오후 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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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13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을 주제로 광복67주년 기념 특별 토론회를 열었다.

 서울대 이영훈 교수는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의미’ 발제에서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3년간 남한은 미군정 하에 있어 독립국이 아니었으므로 정부가 이 날을 기점으로 광복절을 경축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다고 지적했다.

 ▲  자유경제은 13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을 주제로 광복67주년 기념 특별 토론회를 열었다.ⓒkonas.net

 이 교수는 건국의 역사적 의의로 “자유인의 나라․독립국가․자유시장경제․자유통일의 기지가 성립됐다”면서도, 박정희 前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를 위한 민족주의 우선 정신과 1980년대 민주화 시대의 반일․반미의 민족주의, 2000년대 故 김대중 정부의 김구 현창과 ‘우리민족끼리’의 위선 등 건국사가 망각되고 왜곡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왜곡되고 은폐된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 광복절의 주년을 바로 잡고, 몇 년의 공론을 거친 다음 광복절을 단초의 원안대로 독립기념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보유하는 제반 기록에 1949년 8월 제1회 독립기념일이 경축되었고, 1949년 9월 독립기념일을 명칭 변경해 광복절로 했으며, 1950년 8월 제2회 광복절을 경축했음이 명백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토론회 이전에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으로 “고도의 정치력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성취동기를 부여했고, 가치국가 대한민국 창시의 시작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복거일 작가는 “이제는 이승만 이름을 청동에 새겨야 한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면 역사를 먼저 공부해야 한다. 우남은 대한민국을 세웠을 뿐 아니라 자금까지 인류가 생각해 낸 이념과 체제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대한민국의 구성원리로 삼아 우리 국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현명하게 갖출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경제원은 “해방 후 3년 만에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건국은 극심한 좌우 갈등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이념으로 하는 군대국가를 세웠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이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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