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필요할 경우 성명서 및 선관위 신고로 카카오에 대응할 것"

자유경제원 / 2016-03-31 / 조회: 6,201       미디어워치

언론감시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연대'가 포털 다음카카오에 대한 모니터링 중간보고서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는 제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카카오의 편파적인 기사 배치 및 여론몰이에 좀더 높은 수위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바른언론연대는 이날 서울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세미나를 열고 올해 2월15일부터 3월27일까지 약 6주간 진행한 모니터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기간 동안 메인화면에 좌파 야당에 유리한 기사를 190개나 올린 반면 여당에 유리한 기사는 25개 올리는 데 그쳤다. 첫째 주에는 27개로 시작했으며,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절정을 이뤘던 2주차와 3주차에는 가각 27개와 37개를 올렸고, 4주차(32개)와 5주차(22개)에는 다소 감소했으나 새누리당 공천 내홍이 심각해지고 유승민 의원이 탈당을 한 6주차에는 야당에 유리한 기사를 무려 45개나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언론연대 측은 "네이버의 경우는 다음카카오와 달리 웹화면에서 '뉴스스탠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기에 자의적인 기사 배치 및 여론 조작과는 거리가 멀다"며 "모바일 화면에서는 아직 뉴스를 자의적으로 배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 다음카카오에 집중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카카오가 메인화면에 올린 구체적인 편파 기사들의 유형으로는 △ 사드 반대 및 중국 입장 대변 △ 정부 정책 비난 △ 필리버스터 집중 홍보 △ 유승민 의원 띄우기 △ 극좌세력 집회 홍보 △ 새누리당 내분 조장 △ 야권단일화 지원사격 등이 있었다. 이 중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기사가 총 34건으로, 전체의 18%의 달했다.

바른언론연대 관계자는 "총선이 시작되면 다음카카오의 여론몰이도 더욱 과격해질 것이 분명하기에, 모니터링 뿐 아니라 시의 적절한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서 우리의 입장을 확실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언론연대 측은 오는 4월13일까지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면서 총선 이후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고, 결과에 따라 다음카카오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거나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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