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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영국 정부, ‘3선 방어’를 도입해야

James Ginns / 2022-10-21 / 조회: 5,859


cfe_해외칼럼_22-41.pdf


19세기 중반 이후 영국 헐(Hull) 지방에서는 약 6,000명의 어부가 바다에서 희생됐다. 1968년 겨울만 해도 이곳에서 58명이나 되는 트롤 어선 어부들이 사망하자 지역 공장 노동자 릴리안 빌로카(Lillian Bilocca)을 포함한 “스카프 혁명가”들이 나서 '어업 헌장’에서의 충분한 선원, 무선통신사의 도입, 일기 예보 개선 등을 요구했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런 활동들은 영국 해상에서의 사망률을 극적으로 낮추는 데 공헌했다.


이처럼 선진국에서 안정성의 개선은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부각되었다. 해상 안전을 포함하여 항공 안전에서도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했다. 더 나아가 기업 리스크 관리에선 재무와 운용 리스크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는데, 엔론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기업은 '3선 방어’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민간부문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이 모델은 제1선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제2선에서 감독을 하며, 제3선에서 보증과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다. '3선 방어’ 모델의 도입으로 한 공기업은 이전 리스크의 확인을 통해 12개월 동안 상위 10개의 리스크의 절반을 처리할 준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 바라본 리스크에 관해서는 직관적이지 않고 눈치채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도입으로 비행기 추락과 같은 특정 위험 가능성이 극적으로 감소했지만,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는 극단적인 위험 가능성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리스크 전문가이자 사피엔스의 멸망(The Precipice)의 저자인 토비 오드(Toby Ord)는 현재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팬데믹, 극심한 기후변화, 국가 간의 핵 갈등 등의 위험에서 향후 100년 내 약 6분의 1의 확률로 존재론적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가 회복 전략은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최선책인 만큼 우리가 유럽에서 세계적인 팬데믹과 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일 리스크에 대처하려고 할 때 정부가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회이다. '3선 방어’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영국은 모든 국가가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고 그것들을 완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법을 주도할 수 있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입니다.

James Ginns, Businesses have transformed how they deal with extreme risk – government must now do the same, 1 July, 2022

번역: 신현준

출처: https://capx.co/businesses-have-transformed-how-they-deal-with-extreme-risk-government-must-now-do-the-s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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