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때때로 이익이란 단어를 몹쓸 단어처럼 취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영리 사업은 더 숭고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이다. 진정한 개인적 희생을 한다는 의미에서의 비영리적인 사업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영리사업이 사리사욕적이기 때문에 나쁘다고 비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영리단체는 특정 유형의 지정된 활동을 수행하고 순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하지 않는 조건으로 법적으로 유리한 세금 지위를 부여받은 조직이다. 이러한 활동은 대개 정상적인 사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활동이다. 우리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신에 영리 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왜 그들은 종종 낮은 임금을 받는 분야를 선택할까? 우선,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낮은 급여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경영진 수준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균적인 비영리단체 근로자의 임금은 영리단체 근로자에 비해 더 낮은 경우가 많다. 비영리단체 근로자들은 같은 직함을 가진 영리단체 근로자들보다 4%에서 18% 적게 벌기 때문에, 평균적인 비영리단체 근로자들은 영리 분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전적인 희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돈은 사실 가치의 척도일 뿐이고 교환의 매개체일 뿐이다. 그들이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대신 영리단체에서 일할 수 있었다. 그들은 비영리단체에서 일을 함으로써 급여의 일부를 희생한 대신, 그 이상의 순효용가치를 얻었기 때문에 영리단체가 아닌 비영리단체에서 일한 것이다. 루트비히 폰 미제스는 그의 고전 '인간행동'에서 "더 넓은 의미에서, 이익은 행동에서 비롯되며, 행동으로 인한 만족의 증가이다"라고 서술했다. 이 이익의 대부분은 금액으로 기록되지만, 그 금액이 우리의 정신적 이익을 측정하지는 않는다. 돈은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러한 분석의 기초가 되는 핵심 경제 개념은 기회 비용이다. 기회 비용은 가장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선택지이다. 예컨데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휴가를 낸다면, 기회비용은 포기한 수입이 아니라 그 대신 일을 했다면 하러 갔더라면 그 수입으로 무엇을 했을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위에서 비영리단체 노동자들이 영리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다. 비영리단체 노동자들이 그들의 직업을 영리 분야의 직업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먼저, 반복적인 작업만 하는 것보다 일을 더 흥미롭게 할 수 있다. 일부 비영리 부문 일자리는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은 환경 보호, 도움이 필요한 사람 돕기, 청소년 교육, 예술 홍보 등 직업의 목적에서 더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그러한 역할에 있는 것을 중요시하고, 그 가치는 낮은 급여를 상쇄한다. 그들은 다소 적은 돈 대신 다소 직접적인 개인적 만족의 형태로 정신적인 이익을 취하기를 선택한 것이다.
물론, 비영리적인 노동이 도덕적 칭찬을 받을 가치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남을 돕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 바로 그 사실이 존경스러울 수 있고, 분명 남들을 힘들게 하는 것보다는 남을 돕는 것을 즐기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이 영리 분야의 일보다 도덕적 가치가 더 높다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도덕적으로 칭찬받을 만한 일의 전체 카테고리를 잘못 평가하게 된다. 영리 부문과 비영리 부문은 다르지만, 똑같이 실제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둘 다 인간의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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