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황에서 치솟는 기업가정신

Kerry McDonald / 2020-11-30 / 조회: 13,422


cfe_해외칼럼_20-124.pdf


코로나 팬데믹과 이에 따른 각국 정부의 봉쇄는 근 몇 개월 간 광범위한 사회적, 경제적 침체를 가져왔다. 폐업하는 수만 명의 자영업자들, 그리고 우울증 발병률과 자살률의 증가는 이 불확실한 상황을 대변한다. 그러나, 여전히 희망은 있다. 이 격동의 시대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과 두려움은 우리들 중 많은 사람이 위험을 감수하거나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기 힘들게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근의 데이터는 기업가정신이 팬데믹 기간 동안 늘어난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발견하면서, 기업가들은 우리 경제가 이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근 1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은 기업의 수를 넘어서지는 못하지만, 개개인이 변화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정부 자료에 따르면 창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EIN(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 신청이 320만 건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0만 건 늘어나는 모습도 보여 많은 창업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벤처기업들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저널에 따르면 “신규 비즈니스는 불가피하게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그것들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며 역사적으로 이것들은 전체 일자리의 1/5 이상을 책임져왔기” 때문이다.


팬데믹 상황은 경제학자 조셉 슘페터가 1942년 자신의 책에서 말한, 새로운 사업 모델과 기업들이 기존의 낡은 관습을 바꾸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창조적 파괴”의 전성기를 가져왔다. 그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기업가정신과 혁신에 의해 촉발된 끊임없는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다. 내부로부터 경제 구조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기존의 것을 끊임없이 파괴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조적 파괴의 과정은 자본주의의 정수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대격변의 시대에는 사람들의 욕구가 변한다. 그 결과 이전에 효과가 있었던 솔루션도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다. 혁신은 이러한 오래된 솔루션을 바꾸고 사람들의 현재 선호와 요구에 알맞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대안을 생각하여 시장에 그들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소개한 기업가들에 의해 촉발된 것이다.


교육은 더욱 격동적인 분야이다. 많은 학생들은 올해 학기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도시 학교들이 건물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교육자였고, 성공한 기업가인 Michael Strong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원격 교육에 불만족스러워하고 더 높은 퀄리티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재빠르게 캐치했다. “어마어마한 기회가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학부모들이 정규학교가 언제나 최적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새로운 대안을 계속해서 찾아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Strong은 최근 미국 전역의 중학생들에게 프로젝트 기반의 비대면 수업을 제공하는 가상 학교를 출시했다. “에듀테크는 교사가 단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1차원적인 세계에서 그치고 있다. 우리 가상 학교의 가치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풍부하고 인간적인 상호작용에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10~14세의 어린 학생들은 하루 종일 QuantumCamp와 Novel Explorers와 같은 교육 전문가들이 실시하는 실시간 원격 수업에 참여한다.


이러한 Strong의 수업은 연간 8,000달러의 등록금과 장학금의 가능성이 있어 다른 많은 사교육 옵션들보다 저렴하다. Strong은 성장과 확장을 통해 수업료를 더욱 줄이겠다는 방안이다. 그는 학부모들이 자식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 옵션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 시장이 열정있는 사업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Strong은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교육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창조적 파괴는 미국 교육을 극적으로 재편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팬데믹에 시달렸던 학교를 개편하기 위해 새롭고, 더욱 매력적이고, 적절한 방안과 함께 할 것이다. 워싱턴 DC에서 Luba Vangelova는 홈스쿨링 학생과 더욱 자유로운 교육을 원하는 개인에게 맞는 자기주도학습 공간 The Hub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가 닥치자 그녀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포맷으로 전환해야했고, 새로운 계획을 짜야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희망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한 학부모가 그녀에게 “당신은 매우 찾기 어려운 디지털 흥미를 찾아냈어요.”라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2020년은 팬데믹으로 인한 고난과 패배로 매우 힘든 한 해였다. 매우 절망적이지만, 많은 미국인 기업가들은 창의력, 진취성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기회를 창출하고,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찾았으며 재빠르게 상황에 맞게 선회하고 기존의 관습을 깨면서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많은 발전과 번영을 이끌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은 기업가가 되기 좋은 시간이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입니다.

Kerry McDonald, Entrepreneurship Is Skyrocketing During the Pandemic, 2 October, 2020

출처: https://fee.org/articles/entrepreneurship-is-skyrocketing-during-the-pandemic/

번역: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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