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Robert P. Murphy,
IPCC Lead Author’s Research Uncertain About UN Climate Goal
7 November, 2019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명분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컨센서스 과학"의 옹호자로서, 그들의 의제에 반대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를 부정하는 자들"이라고 매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수년 동안 지적해왔듯이, 나와 동료들이 검토한 경제학 문헌들은 지구 온난화 기준이 되는 세계온도를 2.0°C나 1.5°C로 제한해야 한다는 유엔의 정책 목표와 상반된다.
2014년, 나는 유엔이 자체 제작한 보고서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근거로 세계온도를 제한하는 것에 의구심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 나는 이 보고서의 한 축을 담당한 새로운 노벨상 수상자 윌리엄 노르드하우스가 유엔의 보고서에 필요한 경력과는 전혀 다른, 기후 모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정부가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오늘날, 나는 또 다른 예를 들어 내 주장을 뒷받침하고자 한다. 세계온도를 1.5°C로 제한해야 한다는 유엔의 극단적인 기후 목표가 만들어지는데 기여한 레이첼 워렌은, IPCC 보고서의 주필자 중 한 명이며, 윌리엄 노르드하우스 만큼이나 의구심이 드는 저자 중 하나이다.
레이첼 워렌은 영국 동 앵그리아 대학의 환경생물학 교수이다. 그녀의 연구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최근 워렌의 연구 주안점은 온실효과를 만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조정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온실효과가 가지는 리스크의 정량화이다.
그녀는 성층권의 오존파괴, 산 침착, 부영양화, 기후변화 등에 관하여 유럽과 미국에서의 국제적인 정책개발을 지원해 왔다. 워렌은 기업으로부터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시장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정책을 정부에서 입안하도록 조언하고 있는 과학자인 것이다.
유엔 기후 목표와 경제적 영향에 관한 레이첼 워렌(공저)의 보고서
워렌과 공동저자들이 2018년 작성한 '세계온도 1.5°C 제한을 통한 경제와 기후변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읽어보면, 세계적인 기후 목표와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 그녀의 가치관이 얼마나 많이 개입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결국 나는 최근의 UN의 목표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워렌과 그녀의 공동 저자들이 어떻게 1.5°C 라는 목표를 정당화하려고 할지 궁금했다.
독자들은 내가 그들의 보고서의 첫 두 문장을 읽었을 때, 내가 받았던 충격에 대해 공감할 것이다.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세계 온도를 1.5°C 로 제한하는 것의 경제적 영향은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상정할 수 없다. 다만 1.5°C 라는 목표는 경제적 손해의 관점을 벗어나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이다." 독자들은 해당 보고서가 경제적 영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진보진영의 전통적 방식 중 하나는 보수진영의 기후변화에 관한 주장의 논점을 흐리고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서는 그마저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IPCC 보고서의 수석 저자 레이첼 워렌과 그녀의 공동 저자들이 2018년 작성한 보고서에서 기반한 유엔의 1.5°C라는 세계기후 목표 설정은, 전 세계가 목표로 삼을 기후 목표가 경제와 관련된 손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구심을 들게 만든다.
번역: 이재기
출처: https://www.instituteforenergyresearch.org/climate-change/ipcc-lead-authors-research-uncertain-about-un-climate-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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