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Jeff Deist / 2018-12-26 / 조회: 1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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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Jeff Deist,
Intergenerational Conflict will get Worse
28 NOV, 2018


영국의 훌륭한 온라인 잡지인 Spiked는 최근 영국에서 노인들에 대한 태도가 나빠지는 것에 대해 경고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 기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노령인구에게 사회주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재정적이고 금융적인 우려보다 더 많은 문제가 있다. 서양에서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며 외로움과 나이와 관련된 질병을 보살펴 주는 간병인의 증가 또한 이 불행한 사태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아니, 문제의 근본은 단순히 보살핌과 공감의 결여인데, 이는 소수의 온전한 다세대 가정들과 납세자와 연금수령자 사이의 소외에 의해 악화되었다.


이것들은 단지 사회 복지 부문에서 고심해야 할 전문적인 질문들이 아니다. 이 문제들은 그것보다 훨씬 더 중대하며, 우리가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지, 우리가 서로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근본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책임으로 생각하는지, 그리고 젊은이들의 노인에 대한 의무는 무엇인지, 그리고 말년에 어떤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노인들이 자신들을 위해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게다가 사회보장제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오랫동안 공적으로 노인들에 대한 보살핌을 무시하는, 더 광범위한 세대 간 복합적인 적대감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슬프지만 맞으며 완전히 예측 가능하다. 영국은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보다 더 빠르고 더 활기차서인지 반역사적인 견해인 과거는 항상 나쁘며 감정과 “삶 경험” (보통 청년들이 부족한)이 사실보다 더 우위에 있고 집단의 정체성이 이데올로기를 결정하는 “현재주의 (Presentism)” 의 함정에 빠졌다. 만약 과거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면 과거에 살았고 그 기간 동안 번영했던 사람들을 선망하지도 보살피지도 말아야 한다.


“노령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라고 영국의 Age UK의  Caroline Abrahams은 말한다. 브렉시트에 투표한 사람들은 죽기까지 한참 남은 이기적인 고집불통 늙은이들이라는 험악한 정서이거나, 베이붐 세대 때문에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고통받을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거나, 노인들이 '무의탁 장기입원 환자’이고 젊은이들이 노인들의 연금, 무료 버스 승차권, TV 수신료, 그리고 겨울 난방 비용들을 보조해줘야 한다는 그들의 부당한 요구 때문에 방해된다거나- 등등 우리는 계속해서 나이든 사람들에 대한 세대적인 경멸을 보게 된다.


민주주의는 늘 그렇듯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브렉시트 투표자들은 더 나이 들었고, 더 시골적이며, 더 '영국적’인 쪽으로 편향되었다. 잔류하자는 자들은 더 어리고, 더 도시적이며, 더 '유럽적’인 쪽으로 편향되었다. 2014년의 독립 국민투표에서 젊은 스코틀랜드 유권자들은 영국으로부터 벗어나 유럽연합을 전적으로 수용하자는 쪽이 압도적이었다. 나이 든 스코틀랜드인들은 미국의 사회보장연금과 의료보험보다 신성불가침한, 투표에서 다루어지거나 절대 투표로 인해 감소될 수 없는 영국 정부의 연금이 스코틀랜드의 연금과 해당 주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보다 안전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미국의 연금 제도가 200조 달러의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것처럼 (미래에 약속된 혜택이 미래의 세금 수령액을 차감할 비용인 것처럼) 영국의 젊은 납세자들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노후 연금을 지불하기 위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힘겹게 투쟁할 것이다.


미국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향후 30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남에 따라 영국과 같은 처지에 있다. 공화당과 트럼프의 유권자들은 평균적인 오카시오 코르테즈 지지자보다 나이가 많고, 백인이 많고, 시골적이며 미국을 더 희망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1940년에 한 명의 수혜자를 위해 100명의 근로자가 납부하는 것을 자랑했던 사회보장 제도는 오늘날 3 대 1 미만의 비율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이 세 명의 근로자들은 한 명의 수혜자 보다 확실히 젊고, 좌파적이며, 덜 백인이고, 덜 부유하다. 미숙련 노동자, 최근 이민자, 청소년들은 보통 시간당 저임금인 일자리에서 일하지만 여전히 적은 수입으로 사회보장세를 전액 납부한다.


이 모든 것들이 세대 간 투쟁을 야기하는 것들이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말하던 구절, '30세 이상의 사람들을 절대 믿지 말라’는 이제 밀레니얼 세대들이 물려받았다. 그러나 이는 매우 다른 이유에서 쓰인다. 많은 면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은 그들의 조부모들이 그들과 같은 나이일 때보다 보수적이다. 특히 성관계, 교육, 마약, 그리고 현재를 즐기며 삶에 대한 걱정 없는 생활 태도에 관해서 보수적이다. 밀레니얼 세대 버전의 이지 라이더 (Easy Rider)나 청춘 낙서 (American Graffiti)는 없다. 태만함의 찬가 같은 수퍼배드 (Superbad)는 10대들이 가진 낮은 포부와 베이비붐 세대들의 관행에 대한 불복종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더 나이 들은 미국인에 대한 불신은 현재 경제와 사회적 상황이 권리가 없어질 때까지 행복하게 시간을 낭비하던 전 세대보다 훨씬 좋지 못하다는 강한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문화적, 경제적, 재정적, 정치적 단층선은 모두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 사이의 화합에 나쁜 징조다. 하지만 정치와 정부가 지배하고 있는 나라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 이전 지출이 노후를 지배하고 국립 학교가  젊음을 지배하고 있는 곳에서 말이다.


가족, 종교, 그리고 시민 사회 모두에게 반기를 든 젊은이들에게 이 세 가지 집단은 베이비 붐 세대들에게 수행한 것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많은 미국인들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우리 모두가 속하는 곳은 정부밖에 없는 사회다. 많은 이들은 정부는 단순히 권력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자연적인 정치 질서를 대신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모든 자연적 질서의 개념을 비웃는다.


합리적인 사회는 젊은이들의 에너지, 낙천성, 아름다움을 생산적인 방법으로 이용한다. 그들의 재능은 예술, 운동, 사업, 그리고 기술 (전쟁이 아님)에서 발휘된다. 그러나 뛰어난 예외들과는 별도로 우리는 16살이나 20살 혹은 25살 때 믿는 것이 바뀔 것이고 그리고 보통 급진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합리적인 사회의 지도자가 아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사회는 단순한 정보와는 분리되고 구별되는 노인들의 지혜를 공경한다. 스마트폰의 데이터와는 달리 이러한 지혜는 모두가 세대 간의 건강하고 상호 유익한 관계를 인식하기 때문에 마찰 없이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쁜 아이디어, 전통, 그리고 양식은 사라지고 새롭고 더 나은 것으로 대체된다.


부패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는 반대로 투표함 등에서 서로에게 적대적인 세대 간 분열을 초래한다. 정치와 정부는 세대 간 냉전에서 강력한 무기가 된다. 고령화되는 서구인들은 노인들, 특히 활동적인 나이 든 유권자들을 위해 인구통계학적인 정치적 균형을 왜곡한다. 브렉시트, 트럼프,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가 이런 현실을 드러냈다.


번역: 이선민
출처: https://mises.org/power-market/intergenerational-conflict-will-get-worse?fbclid=IwAR1-p3PeSLzNmHPGmPmAmsrB7kAZ7tL_bvhtuGA4i9oefelRVI7G_5Vpp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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