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마이애미 대학교의 앤드루 슐츠는 그의 새로운 연구에, 성과가 부진하고, 좋은 직원의 자세 역시 갖추지 못한 교사들이 해고되지 않는 현상의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였다. 애틀란타 주에 있는 3개의 거대한 지역구(각 지역구에는 1만 명 이상의 교사가 있다)에서 2011년에서 2017년 사이에 일어난 136개의 교사 해고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슐츠는 잘 가르치지 못해서 해고된 교사는 불과 4%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실, 교사들은 거의 해고되지 않는데, 그들 중에서도 아주 적은 수의 교사들만이 못 가르친다는 이유로 해고된다. 대신, 슐츠는 교사 해고 사례의 대부분은 전문성에 대한 문제나 불법적인 행위가 차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를 들어, 애틀랜타 공립학교에서는, 92개 사례 중 단 3개만이 교수법이나 이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을 뿐이었다. 반면에, 이에 3배에 달하는 많은 교사들이 필요한 훈련을 받지 않았거나, 이러한 조건을 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해고의 다른 사례로는 “학기 전에 어떤 일을 할 것인 것 보고하지 않음”, “체벌과 같은 부적절한 물리적 힘을 사용”, “횡령, 배임에 대한 의심” 등이 있다. 교수법에 대해 이야기한 사례에서조차, 비효율적인 교육이나 낮은 평가 점수는 오래된 웹 페이지, 회의 참석, 정리되지 않은 교실에 대한 코멘트 뒤에 위치했다.
물론, 잘 못 가르치는 교사가 해고되지 않는 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2009년에, 새로운 rr 협회의 “The Widget Effect”는 단지 1% 미만의 교사가 “불만족”등급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에 놀라서, 조지아 주를 비롯한 몇몇 주들은 해당 교사의 효과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교사 평가 개혁안을 수용하였다. 하지만, 매트 크래프트와 앨리슨 길모어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만족”등급을 받는 교사들은 아직 1% 미만에 불과하다고 한다.
어떠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100%에 가까운 직원이 일을 효율적으로 잘 한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다. 사실, 교사 자신들도 그들 동료들 중 상당수가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퍼블릭 어젠다가 지적했듯이, “19%만이 자신의 학교에는 일을 못하고 있는 교사가 없다고 응답한다.” 그렇다면, 81%는 일을 못하고 있는 교사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교에 일을 잘 못하는 교사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어떻게 그토록 적은 수의 교사만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해고될 수 있겠는가?
학생의 성취도에 대한 관점에서, 학교에서는 교사의 자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좋은 교사들을 확보하고, 그렇지 못한 교사들은 내보내는 것이 학교 경영자들의 중요한 활동이다. 슐츠의 연구는 교사 평가에 대한 정책은 발전했지만, 일선 학교의 시스템은 여전히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는 학교가 비효율적인 교사들에게 해고보다 훨씬 부드러운 방식인 상담과 같은 방법을 통해 이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희망하지만, 이것은 그저 아무런 증거도 없는 막연한 희망에 불과하다.
물론, 학교는 무단으로 결근하거나, 학생을 학대하거나, 혹은 적절한 자격증을 가지지 못한 교사를 해고하고는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정책 입안자들은 학교의 경영자들에게 그들을 채용한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저 성과자를 선별하고, 그들을 해고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본 내용은 http://www.aei.org/publication/why-dont-teachers-get-fired-for-poor-teaching/ 번역한 내용입니다.
번역 : 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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