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벤저스 : 인피티니 워’라는 영화가 인기를 있다. 이 영화는 타노스라는 슈퍼 악당에 대항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타노스의 목적은, 자원에 비해 과도한 인구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반을 죽이는 것이다.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친 주장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세계에서도, 과도한 인구에 대해 잘못된 해결책을 찾는 극단적 환경론자들의 주장에서도 이러한 주장을 찾아볼 수 있다.
타노스와 에이를리히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는 지난 십 년간 마블 영화사가 찍은 18편에 달하는 영화의 축적본이다. 이 영화들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려는 악당 타노스를 막기 위해 뭉친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만일, 타노스가 돌을 다 모은다면, 그는 '우주의 절반을 죽인다’는 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타노스는 우주의 자원이 유한하다 생각한다. 사실, 우주가 무한한 것에 비춰보면, 옳은 말은 아니다. 그러므로 만일 인구가 무한정 늘어나게 되어 자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모든 개인의 삶이 파괴될 것이다. 타노스의 생각에는 인구를 반으로 줄이는 것은, 기근과 가난을 피하기 위한 '고통이 아닌 구원’이다. 전제는 잘못되었지만, 지구의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타노스의 걱정은 1968년에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 붕괴를 다룬 '인구폭탄’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폴 에이를리히의 걱정과 일치한다. 오늘날까지 에이를리히는 운명의 날 예언을 계속하지만, 현실은 지속적으로 그가 틀렸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달, 에이를리히는 '수십 년 내에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 예언했다. 그의 1979년의 인터뷰에서, 그는 '15년 내에 종말이 올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가장 재밌는 것은, 런던의 작은 카페에서 내가 글을 쓰고 있음에도, 그는 1969년에 '2000년에는 영국이 없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던 것이다.
나쁜 예측, 괴물 같은 정책.
하지만, 에이를리히의 예언 때문에 파괴적인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집고 넘어가자면, 어떠한 정책들도 타노스의 '인구 반 죽이기’와 동등하지는 않다. 하지만, 첼시 폴렛은 이렇게 말했다.
에이를리히의 한탄은 수백만의 불임자를 발생하게 한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의 사례와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1975년에, 인도에서만 8백만의 사람들이 불임 시술을 받아야 했다. 히틀러의 독일도 30만에서 40만의 사람들을 불임으로 만들었다.
에이를리히의 인구 폭탄이 씌어진 1968년부터 인구는 25억 명에서 75억 명으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1968년 이후, 기근은 전쟁 지대 외의 지역에서는 사라졌으며, 인당 칼로리 섭취량은 30퍼센트 이상 증가하였다. 가장 적은 칼로리 섭취와 가장 빠른 인구 증가를 기록하던 아시아에서는 칼로리 섭취량은 글로벌 평균보다 훨 높은 40퍼센트의 증가량을 기록하였다. 1990년 이후, 19억 명의 인구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는 2억 16백만 명이 줄었다.
우리 자원은 충분하다.
혹자는 이런 긍정적 트렌드가 '자원의 한계 때문에 발전은 결국 멈춘다’는 타노스와 에이를리히의 핵심 주장을 다루지 않는다고 반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언제나 '인간의 독창성’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빼놓고 얘기한다.
메리랜드 대학의 경제학자 줄리안 시몬은, 1981년에 그의 책에서 인간의 뇌는 '무한한 자원’이라고 언급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혁신할 수 있으며, 이는 더 효율적으로 행동하게 하고, 공급을 늘리며, 대체재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농업 부분의 신기술은 인류가 더 많은 식량을 더 적은 땅에서 생산할 수 있게 하여 가격을 낮추게 만들었다. 2013년, 인류의 농지는 2000년보다 2600만 헥타르 감소했다. 예를 들자면, 50년 전에 비해 단일 면적 생산량은 118퍼센트 증가하였다. 만일, 모든 농부가 평균적 미국 농부의 생산량을 달성 할 수 있다면, 인류는 인도 정도의 땅을 자연으로 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현대 사회가 의존하고 있는 화석 연료를 생각해보자. 향상된 탐지, 채굴 기술 덕분에, 더 많은 자원 부존량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 이후, 석유 매장량은 151퍼센트 증가하였고, 가스의 경우에는 163퍼센트를 기록하였다. 2015년에 인류는 340억 배럴의 원유를 사용하였는데, 또 다른 532억 배럴의 원유를 발견하였다.
우리는 기아, 가난, 문맹, 질병, 신생아 사망, 식량 생산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천연 자원의 가격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벤저스를 볼 때, 영화 그 자체를 즐겨도 좋다. 하지만, 타노스의 인구 문제에 관한 견해는, 그가 비현실적인 존재에 관한 것과 같이, 비현실적이다. 인류는 계속 번영할 것이다.
본 내용은 https://fee.org/articles/a-lot-of-people-on-earth-share-thanoss-misguided-ideas-on-population-and-scarcity/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번역 : 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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