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를 요약 번역한 내용임*
Raymond March,
EpiPen Pricing Controversy Reveals Ignorance about Market Competition,
22 June, 2018
CNN의 보스 파일 팟캐스트의 최근 에피소드에는 Mylan의 CEO이자, Fortune 500 선정 제약회사를 운영한 최초의 여성인 Heather Bresch가 출연했다. 팟캐스트는 주로 그녀의 성공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약 40분 후에 Bresch는 EpiPen(비상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하기 위한 표피 자동 주입기)의 가격 책정 전략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Mylan은 2007년 EpiPen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고, Bresch의 주도 하에 EpiPen 가격은 2015년 말, 거의 400% 인상되었다. 2016년 Mylan은 EpiPen 노브랜드 상표를 발표했다. 이는 2팩에 약 300달러에 판매되었고(브랜드 상품 가격의 50%), Mylan의 가격 책정과 홍보전략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그녀의 환자들은 “해결책이 필요했고, 해결책을 원했다”고 대답하며 자신의 상품은 두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그녀의 대답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로스앤젤로스 타임즈의 한 경제 칼럼은 그녀의 발언을 “여러 면에서 가짜”라며 “규제 받지 않는 기업의 욕심”이라고 했다. 다른 이들은 그녀를 Turing 제약회사의 불명예스러운 마약 제조 책임자 Martin Shkereli와 비교했다. 현재 증권 사기로 복역 중인 Shkreli는 피리메타민(Daraprim)의 가격을 2015년 13.50달러에서 750달러로 인상하면서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다.
EpiPen과 피리메타민은 치솟는 의약품 가격의 오랜 추세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이다. AARP 공공정책협회의 2017년 한 논문에 따르면, 일반 용도의 101가지 특수 약품의 평균 가격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9.6% 올랐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은 같은 기간 동안 겨우 0.1%였다.
높은 약 값은 환자들이 치료받는 걸 어렵게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도 마찬가지이다. 시장 경제에서 경쟁이 생산자들로 하여금 소비자 또는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때 가격은 하락한다. 프리드히 하이에크가 설명했듯이, 경쟁은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을 유도하는 최선의 방법을 발견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게 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제약시장 내에서의 경쟁은 FDA의 승인을 요구하는 과정 때문에 매우 제한적이다. 그것은 또한 환자가 받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료보험제도에 의해 왜곡된다. 두 가지 요인 모두 약값이 오르게 하고 환자들이 덜 효과적인 치료를 받게 한다.
그러나 의료시장에서 경쟁이 벌어지는 드문 경우에는, 가격이 하락하고 환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piPen이 가격을 인상한 직후 그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Adrenaclick이라는 경쟁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1%에서 7%로 높였다. 이것은 Mylan이 가격 인하를 하게끔 자극했다. 영국에서 EpiPen은 비상 알레르기 약을 생산하는 유럽 회사들로부터의 경쟁에 직면해있다. EpiPen은 여전히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69달러로 떨어졌다.
EpiPen과 달리, 피리메타민의 생산자는 여전히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다. 이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피리메타민은 경쟁적인 대체 치료법도 없고, 노브랜드 치료법도 없다. Shkreli가 거의 2년 반 전에 그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피리메타민의 가격이 경쟁의 부족에 기인한 것임을 의미한다.
이것은 노브랜드 의약품 시장이 완벽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은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주는 경쟁의 힘을 보여준다. 의약품 가격이 하락하고 품질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경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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