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이 칼럼은 2024년 7월 16일에 작성되었다―옮긴이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올해의 자유 축제(FreedomFest)의 주제: “우리가 멋진 신세계에 들어가고 있는가?” “비록 1930년대 초에 씌었을지라도,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 책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의 줄거리는 여러 면에서 오늘의 세계에 들어맞습니다,”라고 경제학자이자 자유 축제의 창시자 마크 스카우선(Mark Skousen)은 말했다. “끊임없이 영합할, 자유와 독립을 희생시키고 안정과 안전을 달성할 압력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거나 그렇지 않아야 합니다! 소설에서 그 세계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충분히 세뇌되었고, 통제되었으며, 마약 소마(soma)로 진정되었습니다. 이 '멋진 신세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슬란드나 다른 멀리 떨어진 변경의 거류지로 보내집니다.” 헉슬리는 그것을 “당신이 세계 어디에나 발견될 가장 흥미로운 집합의 남자들과 여자들, 이런저런 이유로, 너무 자의식적으로 개인적으로 되어서 공동체 생활에 적응할 수 없었던 모든 사람, 정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들 자신의 독립적인 견해를 얻은 모든 사람, 한 마디로 어떤 사람이든 모든 사람을 만날 장소”로 서술했다. 스카우선: “오늘 지식인들과 자유사상가들의 이 방어 거점이 어디에 있습니까? 자유 축제에 있습니다!”
2,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은, 세계에서 가장 큰 리버테리언 행사의 중심 주제는 경제적 자유와 지적 자유의 침식이었다. 화씨 120도에서, 외부 온도는 심지어 나 같은 더위 좋아하는 사람에게조차도 견딜 수 없었고, 한 강연자를 자극하여 냉방 장치가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될지―행사가 전혀 개최될 수 없었을 것이다―우리에게 상기시키게 되었다.
많은 저명한 강연자가 있었는데, ≪포브스≫ 잡지의 편집장, 스티브 포브스(Steve Forbes)와 “인간 합리성과 학문의 자유(Human Rationality and Academic Freedom)”에 관해 강연한, 하버드 과학자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를 포함했다. 학문의 자유는 대규모 정치화 때문에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 매카시 시대에서보다 더욱더 그렇다고, 핑커는 말했다. 학문의 자유에 대한 아래의 공격들이 2014년과 2022년 사이 등록되었다:
― 헌법적으로 보호되는 언론에 대해 학자들을 처벌하려는 877건의 시도
― 114건의 검열 사건
― 156건의 해고(그것들 중 44건은 종신 재직권을 얻은 교수이다)
보도되지 않은 사례들의 수는 아마도 현저하게 더 높을 것이다. 핑커가 자기 자신의 대학교 예를 통해 보여주듯이, 과학의 정치화는 좌파로의 주목할 만한 이동으로 끝났다. 2022년 하버드 대학교 교수진의 정치적 정향:
― 37.43퍼센트는 “매우 리버럴한”으로 인지되었다(여기서 “리버럴한(liberal)”은 미국에서의 좌익과 동의어이다)
― 45.03퍼센트는 “리버럴한”으로 인지되었다
― 16.08퍼센트는 “중도의”로 인지되었다
― 1.46퍼센트는 “보수적인” 혹은 “매우 보수적인”으로 인지되었다
핑커는 우리에게 학문의 자유의 기초들, 즉 원칙들을 상기시켰다: “누구도 절대 오류가 없거나 전지(全知)하지 않습니다. 지적 진보는 추측과 논박으로 움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것들이 건전한지 엄밀하게 조사합니다. 장기적으로, 더 나은 아이디어들이 지배합니다.” 이 순환을 무력하게 하는 어떤 제도든 실수하게 되어 있다고 핑커는 설명했다. 게다가, 이것은 과학에 대한 대중 신뢰를 몰래 손상한다: “이의를 허용하지 않는 도당에서 합의가 유래할 때, 왜 내가 합의를 신뢰해야 합니까?”
그다음 저스틴 어마시(Justin Amash)는 제도들의 올바른 기능에 필요한 근본적인 규칙들이 미국에서 더욱더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마시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미시간주 제3 국회의원 선거구의 미 하원 의원으로 복무했고, 2019년 7월 4일 GOP(공화당)를 떠나 무소속 의원이 되었다. 2020년 4월에, 그는 리버테리언당에 가입했고, 국회에서 복무하는 유일한 리버테리언으로서 2021년 1월 국회를 떠났다. 그가 도널드 트럼프의 탄핵을 요구하는 최초의 공화당 하원 의원이 되었을 때 그는 전국적인 관심을 얻었는데, 그것은 그가 그 당을 떠난 후에도 유지한 입장이다.
어마시는 국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우리는 때때로 5,000페이지까지 가진 법안들을 받았고, 그것들을 하루에 읽게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법안에 대해서도 만약 내가 그것을 투표 전에 읽을 수 없다면, 투표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극단적인 사례들에서는, 우리는 그저 몇 시간만 주어졌습니다.” 투표자들은, 어마시는 강조했다, 후보의 정책들을 고찰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은 또한 그것들이 헌법에 개설(槪說)된 근본적인 과정들을 유지하는 데 헌신하는지 평가하기도 해야 한다.
학문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경제적 자유가 경제에 대한 더욱더 큰 국가 간섭, 걷잡을 수 없는 관료제, 그리고 거의 미친 것 같은 빚잔치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스티브 포브스는 “현대 사회주의(modern socialism)”에 관해 강연했는데, 이것은 회사들이 더는 공식적으로 국유화되지 않지만, 생산되는 것을 더욱더 국가가 결정하며, 사유 재산권들의 공동화(空洞化)에 이른다는 점에서, 고전적 사회주의와 다르다. 홀 푸드(Whole Foods) 설립자 존 매키(John Mackey)는 자기의 새 책 ≪전체 이야기: 사랑, 삶, 그리고 자본주의에서 모험들(The Whole Story: Adventures in Love, Life, and Capitalism)≫을 발표했다. “관료들이 연루될 때까지는 그것은 언제나 재미있고 놀이 같기만 했습니다,”라는 것은 그가 자기의 기업가적 경험들을 성격 규정하는 방식이다.
소수당들의 대표자들과 무소속 후보들도 역시 자유 축제에서 강연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와 녹색당 대표 질 스타인(Jill Stein), 리버테리언당으로부터 체이스 올리버(Chase Oliver) 그리고 종교적인 헌법당으로부터 랜들 테리(Randall Terry)를 포함했다. 그들의 대통령 후보 토론들은 6월 말에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던 바이든-트럼프 대결보다 훨씬 덜 열띠었다. 그러나 나는 이 작은 정당들이나 후보들의 어느 쪽에도 투표하지 않을 것인데, 그저 그들의 평화주의와 고립주의 때문만으로도 그렇다. 평화주의는 미국에서 리버테리언들 사이에 매우 널리 퍼져 있고, 그에 따라 많은 대표자는 우크라이나를 후원하기를 거부했다. “당신이 어떻게 친자유적이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제국주의에 대항해 자유를 얻기 위해 싸우는 데서 우크라이나를 후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나는 스티브 포브스에게 질문했고, 그는 자기도 똑같은 식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 축제에서는, 평화주의 신념들을 촉진하는 강연자들이 많은 박수갈채를 얻는다는 점이 명백했다.
마크 스카우선은 당신이 많은 위대한, 그리고 흥미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행사의 관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는데, 조지 길더(George Gilder), 그로버 노퀴스트(Grover Norquist)(조세 개혁을 위한 미국인들), 닉 길레스피(Nick Gillespie)(이성), 존 펀드(John Fund)(내셔널 리뷰), 마이클 셸런버거(Michael Shellenberger), 게일 풀리(Gale Pooley)(케이토 연구소), 메리언 투피(Marian Tupy) 같은 사람들, 게다가 리버테리언 활동가들 켄과 리 스쿨런드(Ken and Li Schoolland), 그리고 그 밖에 더욱 많은 사람이다. 이것은 나의 세 번째 자유 축제 참가였고 나는 확실히 다음번에 돌아올 것이다.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은 역사학자이자 사회학자이고,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The Power of Capitalism)≫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25779/), ≪반자본주의자들의 열 가지 거짓말(In Defense of Capitalism)≫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471405/), 그리고 최근에 출판된 책 ≪국가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How Nations Escape Poverty)≫(https://nations-escape-poverty.com/)의 저자이다.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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