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에 자유를!”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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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교수 신간 <맘이 선택케 하라> 출간 기념

- 공사립 유치원 무상화 필요성 제기

공사립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선택권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김정호 교수의 신간 <맘이 선택케 하라>의 출간을 기념하며 북콘서트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에 자유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유기업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저자 김정호 서강대학교 겸임교수는 경제학자로서 유아교육 책을 저술한 이유를 설명하며 학부모의 선택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공립이든 사립이든 상관없이 아이 1인당 비용을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해야 한다”며 공립과 사립 모두 학부모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구조일 때 유아교육의 질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배민 숭의여자고등학교 교사와 간정혁 새싹부모회 대표가 참여한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유아교육의 다양성, 무상교육의 범위, 유치원 내부의 자율성 등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맘이 선택케 하라>는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바라 본 유아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꽃피우기 위해선 유치원과 학교에 자유를 줘야하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도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저자인 김정호 박사는 서강대학교 겸임교수이자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김정호의 경제TV>의 크리에이터이다. 10년 전부터 유아교육 정책을 연구하기 시작해 독창적인 주장들을 펼쳐왔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11일 진행된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에 자유를!’ 북콘서트 전체 영상은 추후 자유기업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