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고트니(Jim Gwartney)가 1월 7일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는 자유와 자유 시장들에 관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학문적 옹호자 중 한 사람을 잃었다. 짐은 좀체 인기 독자들을 위해 글을 쓰지는 않았고, 그래서 그의 학문적 연구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가 끼친 영향력을 깨닫지 못할지 모른다. 심지어 그의 학문적 연구에 친숙한 사람들조차도 그의 영향력의 정도를 깨닫지 못할지 모른다.
짐 고트니는 학자였고, 일류 경제학자였다. 그는 100편이 넘는 학술 논문을,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경제학회지(The American Economic Review)≫, ≪정치 경제학 저널(The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남부 경제학 저널(The Southern Economic Journal)≫, 그리고 ≪제도 및 이론 경제학 저널(The Journal of Institutional and Theoretical Economics)≫에 발표했다. 그의 학술 출판 기록만으로도 그는 가장 기량이 뛰어난 학술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더욱 주목할 만하게, 그는 자유 시장 사상을 보급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세 가지 큰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그러한 것 중 최초의 것은 그의 교과서, ≪경제학: 사적 및 공공 선택(Economics: Private and Public Choice)≫인데, 이것은 1976년에 처음 출판되었고 지금은 제17판이 나와 있다. 초판을 바로 자기 자신이 쓴 후, 그는 리처드 스트룹(Richard Stroup)을 공저자로 채용했고 이후 러셀 소벌(Russell Sobel)과 데이비드 맥퍼슨(David Macpherson)을 공저자들로 추가했다. 그 당시 경제학 교과서들은 정부를 시장의 단점들을 교정할 조직으로서 묘사하는 경향이 있었다. 경제학자들은 문제들을 식별하고, 이론상 최적인 해결책들을 도출하며, 정부들이 그 해결책들을 집행할 것을 희망하곤 했다. 짐의 교과서는 정부 개입들을 더 현실적으로 고찰해서, 시장들이 완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정부들도 역시 완전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 개입들이 종종 사태를 더 악화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교과서는 45년 동안 수세대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또한 교과서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짐의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교과서들에 없었던 주제를 다른 책들이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나에게 그 책의 메시지가 더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에 자기가 실망하고 있다고 정말 이야기했다. 그가 보기로, 일단 시장 경제들에 대한 정부 개입들의 단점들이 사람들에게 지적되었다면, 모든 사람이 경제에 대한 정부 개입들에 관해 회의론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아주 명백할 것이다. 그러나 그 교훈은 많은 방면에서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짐은 실망한 나머지 그 메시지를 보급할 다른 길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런 방식 중 하나가 그의 상식의 경제학(common sense economics) 사업이었다. 그 사업은 그 이름을 가진 책(역서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75711 참고−옮긴이 주)이 선봉을 맡았고, 주로 대학 입학 전 수준을 목표로 삼았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적합했지만, 그 다수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초중고 교사들도 또한 목표로 삼았다.
짐과 그의 공저자들은 그 책에 동반하는 워크숍들을 개최했다. 그 책과 워크숍들은, 그 주제에 배경이 없는 사람들에게 경제학을 보급하고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교수 전략들을 제공하는, 교사들에게 맞추어졌다.
짐의 ≪세계의 경제적 자유(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사업은 대단히 영향력이 있었다. 이 사업의 아이디어는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과 마이크 워커(Mike Walker)가 주도한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 콘퍼런스에서 전개되었다. 고트니는 자기 학생 로버트 로슨(Robert Lawson)과 그 밖의 사람들과 함께 경제적 자유의 척도의 개발을 주도했다. 그들이 개발한 지수는 1996년 이래 발표되었고 매년 갱신되었다. 그 지수의 개발은 경제적 자유의 긍정적인 영향들을 보여주는 상당한 양의 학술 연구로 이어졌다. 그것[경제적 자유]은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다가, 건강, 평균 수명, 교육, 그리고 개인 권리들의 보호를 포함하는, 많은 다른 긍정적인 결과들과 관계가 있다.
짐은 또한 주 및 지방 공공 정책 쟁점들을 다루는, 플로리다에 기지를 둔 싱크 탱크, 제임스 매디슨 연구소(James Madison Institute)를 설립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그 연구소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전 총장, 스탠리 마셜(Stanley Marshall)에 의해 1987년에 설립되었는데, 짐은 연구소의 초기 시절 동안 스탠(Stan)의 주요 고문이었다. 짐은 연구소의 시작 때부터 연구소와 함께했다. 연구소가 그것의 생애 초기 몇몇 빈약한 해를 겪었을 때, 짐의 노력들이 없었더라면 그것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오늘날, 제임스 매디슨 연구소는 건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자유 시장들, 제한된 정부, 그리고 경제적 자유의 사상을 촉진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평생의 교육자로서, 짐의 영향력은 그가 그 해들 동안 가르친 많은 학생에게로 확대되어 있다. 나는 그의 학생들과 이야기함으로써 그리고 특히 그의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봄으로써 그의 사상이 그들의 사상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을 안다.
나는 우리가 둘 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교수 요원이었던 30년 이상 동안 짐을 친구, 동료, 그리고 좋은 조언자로서 알게 되는 특권을 얻었다. 그의 생산성, 그의 통찰력, 그리고 그의 차분한 성격은 영감을 주었다. 짐은 타고난 지도자였다. 짐은 내가 앞에서 논한 모든 사업에서 앞장섰고 기업가였다. 그 사업들에서, 그는 유능한 동료 집단의 도움을 얻었고, 자기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경제학과 삶에 대한 그의 열광은 옮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짐을 몰랐던 사람들은 그의 생애 마지막 25년 동안 그가 시각 장애인이었다는 점을 모를지 모른다. 그가 시력을 잃고 있었으므로, 그는 보충하기 위해 컴퓨터 기술을 채택했다. 그는 자기의 마지막 바로 몇 주까지 자기의 생산적인 학문을 계속했다. 그의 쇠퇴하는 시력은 그의 성격이나 그의 생산성에 결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았고, 나는 결코 그것을 신체장애로 보지 않았다. 나는 짐도 역시 결코 그렇게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키가 크다. 다른 사람들은 키가 작다. 어떤 사람들은 빨간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대머리다. 짐은 공교롭게 눈멀었다. 그는 그것이 자기를 억제하게 놔두지 않았다.
짐 고트니가 세상을 떠남으로써 나는 좋은 친구 하나를 잃었다. 세상은 자유와 자유 시장들의 효과적인 옹호자 한 사람을 잃었다.
랜들 G. 홀콤(Randall G. Holcombe)은 독립 연구소(Independent Institute) 선임 연구위원,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드보 무어(DeVoe Moore) 경제학 교수, 그리고 독립 연구소 책 ≪위험에 처한 자유: 미국 역사에서 민주주의와 권력(Liberty in Peril: Democracy and Power in American History)≫의 저자이다.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 원문은 https://blog.independent.org/2024/01/09/james-d-gwartney-1940-2024/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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