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에너지는 그렇게 녹색이 아니다

Chris Edwards / 2025-02-11 / 조회: 236


CFE_해외칼럼_25-04.pdf


녹색 보조금을 삭감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는,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와 같은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생각지 못한 피해 때문입니다. 보조금을 받는 녹색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는 있지만, 녹색 에너지 사용에 따른 부수적 피해가 생기며, 생각만큼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점이 드러나는 중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화석연료 발전소보다 훨씬 더 많은 토지를 필요로 합니다. 2024년 미국 행정부는 11개의 서부 주에 걸친 공공 토지 70만 에이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538,000개의 축구장을 덮을 수 있는 규모로, 야생 동물의 서식지와 이동 경로에 위험을 초래하고 토지의 미적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태양광 패널 쓰레기입니다. 이미 수억 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들의 수명은 25~30년입니다. 2020년대 후반이 되면 방대한 양의 폐기된 태양광 패널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며, 현재 이 중 90%는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될 것입니다.


태양광 패널 생산은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은, 아연과 같은 자원의 채굴을 필요로 합니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세계 공급량 중 3분의 1 이상은 인권 침해로 악명 높은 중국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폴리실리콘의 공정과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고, 공정과정에서는 유해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또한 중국에서 제조되는 제품들은 절반 이상이 석탄발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풍력 발전도 비슷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풍력 발전소는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더 많은 토지가 필요하며, 도시로 전력을 송전하기 위해 새로운 송전선이 필요합니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고전압 송전선 양을 세 배로 늘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풍력 발전 또한 쓰레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터빈의 수명은 20년에 불과하며, 풍력발전을 위한 날개부분은 재활용이 어렵고 분해가 불가능한 유리섬유로 만들어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풍력 터빈은 매년 약 100만 마리의 새와 100만 마리 이상의 박쥐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2050년까지 미국의 풍력 발전 용량을 2.5배로 늘릴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새와 박쥐 사망 수를 수백만 마리 증가시킬 것입니다.


해상 풍력 발전도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 생물 서식지를 파괴하고 전자기장을 발생시키며 터빈 설치 및 작동 과정에서 소음을 유발하여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상 터빈은 미관상의 이유로도 반대에 부딪히며, 해안 지역의 관광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4년 7월, 351피트 크기의 발전 터빈 날개가 조각나 나뉘어 해변으로 밀려오면서 해당 지역 해변이 폐쇄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녹색 쓰레기 문제는 전기차를 구동하는 리튬 배터리에서 발생합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10~20년이며, 이를 해체하고 재활용하는 것은 어려워 대부분 폐기됩니다. 리튬 배터리를 매립지에 버리는 것은 토양과 지하수 오염의 위험을 초래하며, 화재를 일으켜 유독가스를 방출합니다. 전국적으로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지만, 이들이 소비하는 전기의 약 60%는 천연가스와 석탄 발전소에서 생산됩니다. 또한, 전기차는 가솔린 차량보다 훨씬 무거워 타이어 마모로 인한 미세 입자 배출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체 에너지 기술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제조에도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 채굴의 증가를 촉발하며, 채굴 과정에서 수십억 갤런의 지하수를 소비하며 중금속으로 인한 수질 오염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광산은 독수리, 영양 등 여러 종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네바다 리튬 광산에 대한 논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근본적인 긴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기차와 재생 가능 에너지가 겉보기만큼 친환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녹색 에너지에 필수적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생산은 자연과 인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줍니다.” "치명적"이라는 표현이 문제를 과장한 것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이러한 기술들은 연간 1,00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환경적인 악영향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Chris Edwards, Green Energy Is Not So Green, 3 December, 2024.


번역: 조재운

출처: https://www.cato.org/commentary/green-energy-not-so-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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