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교사동아리도 경제교육 나선다

반기업정서 해소를 위한 경제단체들의 시장경제 교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직접 동료 교사를 대상으로 시장경제 강연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장경제사랑단 교사동아리'(회장 지성환 문원중 교장)는 2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전국의 일선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실 '플러스 이코데미아'를 연다.

자유기업원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대교 송자 회장, 웅진식품 조운호 사장, 경희대 성극제 교수, 서울 동북고 권영부 교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성 교수와 권 교사의 강연은 동료 교사들에게 경제활동의 흐름을 일깨워주 고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경제사랑단 교사동아리는 자유기업원의 열린사회아카데미, 교사이코데미아 등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30여명의 교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 3월 발족한 모임으로 학생들에게 시장경제를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있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플러스 이코데미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매회 수강인원을 늘려 더 많은 교사들이 시장경제를 이해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엄남석 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