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금융지식으로 부자되기> … ‘신뢰와 지식의 금융’을 배우다

지식발전소의 신간 <금융지식으로 부자되기>는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과 신한대학교 글로벌통상경영학과 김인숙 교수가 공동으로 썼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개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금융지식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신뢰와 지식의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뜰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저자들은 “돈은 절대로 사악한 것이 아니며, 세상을 향한 노력의 대가이거나 그런 노력을 대신 해줄 사람을 향한 투자의 결실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돈이란, '신뢰’라는 추상적 개념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말한다. 신뢰의 증표가 되어 우리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의심을 거두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사회 전체의 거래비용은 감소하고, 금융은 발달하며 경제는 확장된다고 전한다.

저자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는 '돈의 가치관’을 새롭게 인식시킨다. 금융기업의 발달 자체가 곧 그 사회의 신뢰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20세기부터 중앙은행이 독점해 온 화폐발행을 최근 암호화폐가 대안화되고 있는데, 한 가지는 분명한 것은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와 기술혁신’이 그 중심을 차지할 것이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5개 장으로 구성되어 '돈이란 무엇인가’, '문명과 역사 속에서’, '신뢰의 산업으로 발전한 금융’, '정부가 금융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금융의 꽃, 화폐’ 등의 내용을 전한다. 물질만능주의, 금전만능주의와 같은 단어로 상징될 수 있을 우리들의 편견을 이 책은 간단히 깨부순다. 저자들은 “돈이 우리를 옭아매온 족쇄였던 적은 역사상 단 한순간도 없었다”면서 “그 속에 담긴 누군가의 노력, 고뇌, 모험에 대한 신뢰를 매개로 우리의 삶을 개선시켜주던 수단이 바로 돈이었다”고 주장한다.

지식발전소는 자유기업원의 단행본 브랜드이다.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직을 함께 맡고 있는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은 선택권과 재산권을 존중해야 개인이 잘살고 나라가 발전한다고 믿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장론자이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낙관주의자이기도 한다. 자유주의를 널리 전파하는 일에 행복해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긍정적 측면을 알기를 원하며 관련 강연과 집필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김인숙 교수는 금융 관련 지식을 탐구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의 이치를 알리고자 애쓰는 학자다. 현재 신한대학교 글로벌통상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돈이란 무엇인가

돈을 알아야 세상을 살 수 있다

돈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지혜

왜 금융교육이 필요할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제2장 문명과 역사 속에서

천년 부국(富國)의 비밀

유대인은 어떻게 고리대금업자가 되었나?

정부 잘못을 이용해 돈을 번 돈 장사꾼

신용으로 세운 금융 왕국

제3장 신뢰의 산업으로 발전한 금융

르네상스의 주역, 메디치 가문

로마는 어떻게 포에니전쟁에서 승리했나?

신용이 만드는 현금 없는 사회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려면

알고 보면 쉬운 선물과 증권

경제를 보는 창, 환율

제4장 정부가 금융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프랑스는 왜 영국에 추월당했나?

자유를 좇아 흘러가는 돈

환율조작국으로 전락한 베네수엘라

금융 감독의 허와 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와 다른 이유

제5장 금융의 꽃, 화폐

화폐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닉슨 대통령은 왜 금본위제를 파기했을까?

화폐를 마구 찍어내면 안되는 이유

화폐의 안정성이 왜 중요할까?

암호화폐가 새로운 화폐일까?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