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전력이 2조원에 가까운 돈을 배당에 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눈덩이처럼 쌓인 빚 때문에 전기료는 내릴 수 없다고 버티면서 고액 배당에 직원 복지만 늘리고 있단 비판이 나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급락했던 지난해, 한국전력은 사상 최대인 11조 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한전은 이 가운데 1조 9900억 원을 배당에 쓰기로 했습니다. 이익은 2배 늘었는데, 배당은 6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
"시장의 기대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인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선 전기료 인하를 요청하지만 한전은 100조 원이 넘는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논리로 반대합니다.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2014년 국감)
"2017년까지 총 15조 원의 부채를 감축하고자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당시 108조 8천억 원이던 부채는 약속과 달리 지난해 1조 5천억 원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삼성동 한전 부지매각 대금 10조 5천억 원도 부채 상환에 쓰지 않고 있습니다.
최승노 / 자유경제원 부원장
"공기업답게 국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경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전은 2년 전에 없앴던 임직원 복지카드도 슬그머니 되살렸습니다. 빚더미에 앉은 한전이 돈을 벌고도 빚을 갚지 않고,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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