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마케팅 전략

국선주 / 2021-12-21 / 조회: 372

브랜딩, SNS 같은 것은 소비나 마케팅과는 떼려야 없는 것이 되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브랜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SNS라는 공간에서의 홍보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특히 기업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각가지 마케팅 전략을 시도한다. 그런데 간혹 소비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마케팅 전략들이 있다. 그중 관심이 가는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브랜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느끼게 하여 긍정적인 감정이 들게 하고 감정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대로 소비자도 결국 사람이므로마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가 브랜드와 감정적 교류를 형성할 있도록 하는 것을 마케팅의 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될만한 제품을 소비하고 싶어 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제품만이 시장에서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브랜드 마음에 든다라는 생각을 하면 굳이 납득이 가는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면 바로 구매를 것이고, 이러한 감정적 교류와 신뢰감이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모든 브랜드가 마케팅에 목매는 이유인 같다.


특히 배달 앱과 유튜버 광고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예로 들고자 한다요즘은 식사도 쇼핑하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데 말인즉슨, 배달 앱을 통해  단순히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 것이 아닌, 끼니 때가 되면 습관적으로 배달 앱에 접속해아이쇼핑 시작하는 것이다. 배달 앱이 출시되기 전까지의 우리의 일상은 식당에 가서 포장을 하거나 전화주문 배달로 음식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앱을 통한 주문방법이 생소하여 전자의 방법들이 주를 이뤘을 때에는 배달 앱은 낯선 존재였다. 하지만 이제는 식당과 많은 사람들의 필수 앱이 정도로 배달 앱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이렇게 배달 앱이 성행할 있었던 배경에는 역시 1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배달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마케팅 전략이 불러온 파장을 일으킨 논란이 있었다. 번째로, 배달의 민족이 2019년도에 논란을 빚었던 사건이다. 000 쏜다! 라는 이름의 쿠폰을 연예인, 유튜버,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에게 사람 100 원씩 지급한 것이다. 쿠폰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결제할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1만원, 100만원 상당의 쿠폰이었다. 지급 이후에 쿠폰을 지급받은 연예인, 유튜버,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이 인증샷을 게재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배달의 민족의 VIP등급에게도 고작 1,000원짜리 쿠폰 지급이 전부였기 때문에 앱을 실제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라며 비판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실제 이용자들은 배달의 민족에 대한 배신감,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2차적인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 이용 고객들의 니즈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 변명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고객을 차별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브랜드 노출만을 생각하여 이미 애용하던 고객들의 마음을 떠나게 만들었다. 이렇듯 고객을 나누어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있을지 구상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비단 배달의 민족만 이런 논란이 일었다고 없을 것이다. 번째로, 요즘 패션, 뷰티 없이 많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보면유명인에게 뿌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예인, 유튜버,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제공하여 유명인들은 제품과 광고비를 제공받아 제품을 홍보한다. 그런데 점점 이것이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아 제품이 출시되면 유명인들에게 남발하는 수준에 이른 같다. 기업이나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유명해지면 장땡이라는 단순한 사고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지 않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렇게 느껴진다. 


위와 같은 상황들은 고객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제품을 판매한다는 느낌을 지울 없을 것이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의 양질적인 개선이나 혜택으로 보답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기보다는, 유명인들에게 광고를 하게 하여 유명세를 타고 나서는 결국 소비자들의 소중함을 알고 행동하기보다는 우리가 이만큼 유명해졌다는 자만심에 절여진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 제 돈 주고 구매하는 소비자 혹은 이용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수밖에 없다. 실제로 브랜드의 제품들이 여러 유튜버들의 광고 영상에 제품이 노출된 상황 속에서 오히려 소비 효과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정반대의 피드백을 있었다. 워낙 남발된 제품들을 보니흔할 정도로 가지고 있어 제품 가치가 떨어져 보여 구매의사가 없어졌다라는 의견도 종종 있다.


이렇듯 유명인들을 앞세워 광고로 제품을 홍보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신뢰를 얻어 진정한 가치를 가진 브랜드들이 즐비하여 소비자들이 진심으로 만족스러워할 만한 소비를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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