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는 기업가

기업가들은 오해받고 시기심을 받는다. 중국 경제학자 웨이잉 장(Weiying Zhang)이 최근 출판된 책에서 설명하듯이, 심지어 대부분 경제학자조차도 기업가들의 진정한 기능을 이해하지 못한다.

장은 전(前) 학생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데, 그가 졸업할 때 그는 국제적인 주식회사에 돈이 벌리는 직책을 제의받았다. 그 학생은 자기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를 생각하고 있었고 장의 조언을 구했다. 경제학자는 그에게 그의 부모님이 그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었다. 부모님이 그것에 전적으로 반대하신다고, 학생은 대답했다. 장은 학생에게 그의 기업가적 꿈들을 추구하라고 격려했다. “내 견해로는, 부모님이 동의하시는 결정들은 아마도 기업가적 결정들이 아닐 것 같네.” 학생은 장의 조언을 따랐고 지금 성공적인 기업가이다.

나는 기업가 정신에 관해 많은 책을 읽었지만,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 의해 방금 출판된, 장의 책 ≪기업가 정신을 다시 이해하기. 그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중요한가(Re-Understanding Entrepreneurship. What It Is and Why It Matters)≫가 최고다. 저자, 웨이잉 장은 북경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고 중국에서 가장 저명한 시장 경제 옹호자이다. 그는 40년간 기업가 정신을 연구해 오고 있다. 그는 기업가가 경제학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올바로 말한다−그러나 많은 경제학 교과서에서, 기업가들은 거의 심지어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이 설명하듯이, 만약 당신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신은 도저히 시장 경제를 이해할 것을 희망할 수 없다.

많은 경제학자는 기업가들을 거의 계산 기계로서, 제한된 자원들을 최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합리적으로 비교 고량(考量)하는 개인으로서 본다. 그러나 이 인식은 더 정확하게는 경영자의 특징이다. 대조적으로, 기업가들은 창조적 예술가들을 더 닮았다. 그들은 전형적으로 결정들을 자기들의 직감, 혹은 직관에 기초하여 내린다. 그러나 직감은 결코 불합리하거나 심지어 신비적이지도 않다. 학습 이론에서 직감은 “암묵적 지식(implicit knowledge)”으로 불리는데, 이것은 “암묵적 학습(implicit learning)”의 결과이다. 암묵적 지식은 실제적 경험을 통해서, “실행에 의한 학습(learning by doing)”을 통해서 획득된다.

알리바바의 설립자, 중국인 기업가 잭 마(Jack Ma)는 유명한 말을 했다: “MBA를 공부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대부분 MBA 졸업생은 유용하지 않다. ... 그들이 자기들의 MBA 공부에서 돌아와서 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잊지 않는다면, 그들이 유용할 것이지만. 왜냐하면 학교들은 지식을 가르치지만, 기업들을 창업하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혜는 경험을 통해 획득된다. 지식은 노력을 통해 획득될 수 있다.”

지식인들은 학문적인 지식이, 즉 당신이 대학교에서나 책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모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만약 사업에서 성공이 오로지 학문적인 지식에만 달려 있다면, 경영학 교수들이 가장 부유하고 가장 성공적인 기업가들일 것인데, 왜냐하면 그들이 사업에 관해 모든 학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평생 수백 명의 기업가를 만났는데, 대학교에서 전혀 공부한 적이 없음에도, 거대한 회사들을 설립했고 수십억을 번 어떤 사람들을 포함한다. 그들은 모두 나에게 가장 결정적인 결정들을 자기들의 직감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또한 초부자들의 심리학에 관한 나의 박사 학위 논문의 결과이기도 한데, 장도 역시 이것을 빈번하게 참조한다. https://the-wealth-elite.com/

무엇보다도, 기업가들은 기회 추구자이자 기회 발견자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채 지나가는 기회들을 발견한다. 기업가들은 종종 시류에 역행하는 비영합주의자이고 그들은 모든 사람에 의해 오해받는다. 장에 따르면, 보통 사람은 기업가가 실제로 하는 일과 그가 돈을 버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기들이 더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기업가들보다 지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여기는 지식인들은 더욱더 나쁘다. 많은 사람은 지식인들을 특별히 영리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장은 조지 오웰로부터의 한 인용문으로 이 관념에 이의를 제기한다: “어떤 견해들은 아주 어리석어서 오직 지식인만이 그것들을 믿을 수 있을 것인데, 왜냐하면 보통 사람은 그렇게 어리석을 리 없기 때문이다.” 20세기의 가장 큰 재앙들은 많은 지식인이 지지한 사상들로 연료가 공급되었다. 많은 지식인은 심지어 마오와 스탈린 같은 독재자들에 대한 찬양을 공언하기조차 했다.

그래서, 역사상 가장 과격한 사회주의 실험,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정체(政體)가 파리의 대학교들에서 고안되었다는 점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데, 거기서 그것의 지도자들은 마르크스주의 주제들에서 자기들의 박사 학위들을 받으려고 공부하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한 경제 및 사회 체제가 제도판(製圖板)에서 설계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실험의 결과로, 1975년 중엽에서 1979년 초기까지 캄보디아 인구의 ⅕과 ¼ 사이가 비명에 죽었다−추정치들은 160만 명에서 220만 명 사이에 걸쳐 있다.

그러나 장에 따르면, 반자본주의는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서양에서 광범위한 만큼 광범위하지 않다. “어쩌면 그것은 중국 지식인들이 스무 해 이상 동안 계획 경제하에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계획 경제하에서의 기아와 결핍에 관한 그들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한 반면, 서양 지식인들은 사회주의 계획 경제하에서의 생활을 경험해 본 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은 역사학자이자 사회학자이고,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The Power of Capitalism)≫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25779/), ≪반자본주의자들의 열 가지 거짓말(In Defense of Capitalism)≫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471405/), 그리고 최근에 출판된 책 ≪국가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How Nations Escape Poverty)≫(https://nations-escape-poverty.com/)의 저자이다.

이 글의 원문은 https://townhall.com/columnists/rainerzitelmann/2024/05/14/the-misunderstood-entrepreneur-n2638987/에서 읽을 수 있다.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