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Desmond Lachman,
Argentina, Turkey, and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World Economic Outlook
11 April, 2019
최근의 세계 경제 전망에서, IMF는 작년의 전세계적 경기 상승 국면이 올해 들어 하강 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정확히 지적했다. 하지만, IMF는 하반기에 세계 경기가 다시금 좋아질 것이라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하락을 초래할 많은 위험들에 대해 강조한 후, IMF는 신흥 시장과 개발 도상국들의 경기 회복에 기초한 글로벌 경기 회복을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아르헨티나와 터키, 그리고 기타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성장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하지만, IMF가 가정하고 있는 이 시나리오에는 두 가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너무나도 작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두 나라의 GDP 합계는 1조 달러에 불과한데, 이는 글로벌 GDP 총합의 1.25퍼센트에 불과한 금액이다. 따라서, 이들 두 나라가 내년에 기적적으로 10% 성장한다 하더라도, 글로벌 경제는 0.1%만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경제가 올 하반기에 반등할 것 같지 않다는 이유를 들 수 있다.
지난 해, 아르헨티나는 통화 급락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60% 이상으로 유지해야 했던 탓에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었다. 이렇게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이후,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는 16% 이상 하락하며 도합 50% 이상의 가치가 하락했다. 그리고 이는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이 50%까지 치솟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슬프게도, 올해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과 마크리 대통령의 지지율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급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 한 해 동안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가 계속 낮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경기 회복의 큰 장애물로 작동할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방 선거에서 크게 패배한 것과, 터키 리라화의 약세가 다시 나타난 것 역시 터키의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임을 예상하게 해 준다. 또한 터키가 IMF의 도움을 받는 것을 힘들게 하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통화가치 급락으로 인한 터키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사태의 위험을 고려하면 터키의 경기 회복이 아직 요원한 일임을 알 수 있다.
번역: 조정환
출처: http://www.aei.org/publication/argentina-turkey-and-the-imf-world-economic-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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